세계 최대 검색 서비스 기업 구글이 국내 성소수자 문화행사에 함께합니다.
구글이 한국의 성소수자 행사에 파트너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구글이 ‘2014년 제15회 퀴어문화축제’의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00년 시작해 올해로 15회를 맞는 퀴어문화축제(Korea Queer Culture Festival)는 한국 성소수자의 자긍심 고취와 일반인들의 성소수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매년 열리는 행사입니다.
‘사랑은 혐오보다 강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는 6월 7일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같은 달 15일까지 전시, 공연, 파티, 영화제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엽니다.
구글은 퀴어문화축제의 메인 행사인 ‘거리 퍼레이드’의 파트너로 퍼레이드 행렬에 함께 하면서 한국 성소수자에 대한 지지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성소수자 권리운동에 연대하는 구글코리아 직원들 일부가 참가한다.
키르다나 모한(Keerthana Mohan) 구글 아시아 태평양 다양성(Diversity) 책임자는 "직장 내 다양성은 구글 문화의 중요한 부분이며 이러한 다양한 관점과 신념들을 존중할 때만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온다"며 "한국 최대 성소수자 문화행사인 퀴어문화축제의 취지에 공감하며 지지한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