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설경구 부부가 결혼에 대해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댓글을 쓴 악플러를 대상으로 형사고소에 들어가자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송윤아의 법률 위임을 받은 임상혁 변호사(법무법인 세종)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송윤아와 설경구의 결혼을 둘러싼 허위 블로그 또는 악성 댓글에 대해 본격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 변호사는 송윤아가 인터넷상 허위 블로그 또는 악성 댓글로 인해 엄청난 심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2009년 결혼 당시 관심을 받는 연예인들에 대한 일과성 행사로 생각해 차차 정상을 찾아가기를 기다렸으나 악성 댓글과 욕설 정도가 일반 상식을 벗어났다고 말했다.
이번 형사고소에 대해 세종 측은 "대중의 관심 대상인 연예인으로서 다소간의 평가는 수용할 수 있으나 결혼과정에서 아무런 잘못이 없음에도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전혀 근거가 없는 허위의 글이나 악의에 찬 욕설 등의 경우에는 사회적인 용인 수준을 한참 벗어난 행위로서 법적인 처벌의 대상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송윤아 악플러 고소에 대해 누리꾼들은 "송윤아 설경구 이럴거면 TV 영화에도 나오지도 마(poob****)" "송윤아 조용하다가 왜 갑자기 난리야 낯짝도 두껍네(kdh91****)" "설경구 송윤아 둘다 꼴 보기 싫어 조용히나 있지(nehhaha****)" "이제와서 웬 고소. 요즘 잘 안보이더니 언론의 힘이 필요했나? 뭐가 뭔지 모르겠네(gagcr_****)" "컴백하려고 꼼수 쓰는거냐(nyla92****)" 등 반대의 입장을 보이며 거세게 비난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송윤아 설경구 악플러들 정신차려라 이참에 다들 혼나야해(montosu****)" "송윤아 설경구 부부 끝까지 힘내시길(hyeoni****)" "송윤아 설경구 이번 기회에 본때를 보여주길 인터넷에 설경구 가족이라고 올린 글 진짜 믿는 사람도 있나보다(nanan82****)" "송윤아 설경구 부부 응원할게요 악성 루머 싹을 없애주세요!" 등 응원하는 글이 쏟아져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영화 `사랑을 놓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