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강호동, 김연우 맞춤형 의자 변신 '천하장사급 배려'

입력 2014-03-24 16:02  

방송인 강호동이 가수 김연우의 `맞춤형 의자`로 변신해 화제다.



25일 방송되는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49회에서는 `예체능` 태권단과 `태극` 태권단의 태권도 첫 경기가 펼쳐진다.

`예체능` 태권단은 지난 적성 테스트에서 겨루기부로 꼽힌 강호동, 줄리엔 강, 찬성, 필독, 박지해, 임현제 어린이가 출전 선수로 선발된 가운데 이들은 매 세트마다 `일격필살` 경기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 예정이다.

그 가운데 김연우의 `맞충형 의자`로 변신한 강호동의 모습이 포착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연, 천하의 강호동이 어떤 연유로 김연우를 위해 무릎까지 꿇게 된 것인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 날 "줄리엔 강과 김동락 선수 중 누가 큰 것 같느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김연우가 "너무 높아서 안 보인다"며 셀프 디스해 웃픈 상황을 만든 것. 김연우의 `슬픈 아우성`에 강호동은 기꺼이 자신의 몸을 희생해 김연우의 `맞춤형 의자`가 되어 주었고, 강호동 등에 올라서게 된 김연우는 "편하게 잘 보인다"고 말하며 줄리엔 강보다 한 뼘 이상 커진 자신의 키에 극도의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처럼 한 살 터울의 동생을 위한 강호동의 넘치는 배려심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그는 본 경기에서 역시 남다른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적성 테스트 당시 `국대` 황경선 선수에게 당한 `묵사발 굴욕`을 잊게 만드는 `필살의 발차기`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연우형~ 윗세상 공기는 어떠신가요?" "강호동 남자다잉~ 멋있네" "강호동 천하장사급 배려가 여기 있었구나" "연우형 생각해주는 건 호동이형 밖에 없을 듯" "강호동 `맞춤형 배려`가 여기 있네"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한편, 우리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사진=KBS)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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