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부활`의 리더 김태원의 토크콘서트 참여 소식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남북경협기업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오전 11시30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평화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에 남북경협 기업인 150여 명과 록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홍익표 민주당 의원, 조성우 민화협 공동의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열리는 토크콘서트에 대해 유동호 남북경협비대위원장은 "기업인들이 앞으로 펼쳐질 남북 경제협력 시대를 준비하고 평화의 선구자로 구실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례적으로 참여하는 가수 김태원은 그동안 자신이 간직했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생각을 이날 행사에서 이야기할 예정. 그는 2011년 한 방송의 프로그램에서 "나의 최종 꿈은 허황될지 모르지만 통일에 관한 곡을 쓰고, 국방위원장 아들(김정은)이 그 음악에 반해 평화통일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그의 한 측근은 "김태원은 특히 이산가족의 아픔에 공감해왔고, 통일에 대해서도 늘 고민했다. 이번에 모든 일정을 미루고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태원 토크콘서트 참여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다" "김태원 토크콘서트 네버엔딩 스토리처럼 기적이 일어나길" "김태원 토크콘서트 요즘 근황 궁금했는데 이렇게 만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한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