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눈밑지방제거 및 재배치로 젊고 예쁜 눈 만들어
대기업 홍보마케팅 담당 임원인 박모씨(여 43세. 서울 대치동)는 성공한 커리어 우먼이다. 남성들도 하기 힘든 업무를 척척 맡아 해내는 등 뛰어난 실적을 과시해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주위에서 “피곤해 보인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곤 한다.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박씨는 어느 날 눈 밑에 지방이 불룩하게 나오고 다크서클이 심해진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그녀는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눈밑지방재배치 시술을 권유 받았고, 시술 후 예전보다 젊어지고 활기찬 인상을 갖게 돼 크게 만족해하고 있다.
사람의 피부 중 가장 빨리 노화가 진행되는 곳은 눈 주위다. 눈 주변은 다른 부위 보다 피지 분비가 적고, 피부 층이 얇아 탄력을 잃으면 주름이 생기기 쉽다. 또 눈 주위 지방을 받쳐주는 피부의 격막이 약해지면서 피부가 처지고 지방이 불거져 나오게 된다. 눈밑지방이 돌출해 주름이나 그늘이 생기면 항상 무기력하고 피로해 보이며 실제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이게 한다. 눈밑지방은 피하 혈관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다크서클이 더 심해질 수 있는 원인이 된다.
눈밑지방은 지방의 위치를 적절히 옮겨주는 눈밑지방재배치로 교정한다. 튀어나온 부위의 지방을 일부 제거하고 일부는 골이 진 부위에 자연스럽게 채워준다. 튀어나온 지방과 지방 때문에 생긴 그늘, 굵은 주름이 없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절개 없이 눈꺼풀 안쪽 결막을 통해 진행하기 때문에 흉터가 남지 않는다. 눈밑의 피부 노화나 피부 처짐이 심한 경우 절개가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눈꺼풀 안쪽의 결막을 통해 레이저로 절개하기 때문에 피부에 흉터가 남지 않고 멍이 거의 생기지 않는다.
외과적으로 절개하지 않는 레이저 눈밑지방재배치는 다음날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 지방이 평평하게 자리잡도록 눈 밑에 1일 정도 테이프만 붙여두면 된다. 레이저를 이용하기 때문에 부기가 거의 없고 다음날부터 세안과 화장이 가능하다. 눈밑지방재배치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은 거의 없다. 지방의 이동이 잘못돼 눈밑이 꺼지거나 울퉁불퉁해지는 증상이 생길 수 있지만 비교적 간단한 재수술로 교정할 수 있다. 기존에는 재수술이 쉽지 않아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부담이 따랐다.
눈피부과 손일영 원장은 “눈 모양을 자연스럽고 예쁘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는 좌우 밸런스를 맞추고 지방 재배치와 교정을 하는 등 숙련된 시술 테크닉이 필요하다”며 “눈밑지방의 원인별 맞춤 치료가 가능한지, 반영구적으로 재발이 발생하지 않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 풍부한 시술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