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소장펀드나 롱숏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이 시장에 출시되며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상품의 홍수 속에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은 넓어졌지만 오히려 그 방대함으로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직접 증권사 창구에 가 상품을 가입해보고 살펴봤다고 하는데요.
<기자>
영상
<앵커>
신 기자 상품을 가입해보니 어떤가요. 뭐 불편한 점이라든지, 개선해야할 점이 있나요?
<기자>
네 영상에서 보셨듯이 제가 직접 창구에 가서 소장펀드 하나를 가입해봤습니다.
제가 가입한 소장펀드 뿐만 아니라 보통 새로운 금융상품을 가입하려면 5단계의 절차를 거칩니다.
제일 처음 투자자의 성향분석, 즉 적극투자성향인지 안전성향인지 알아보고요.
두번째는 주민번호나 주소 등 개인정보를 기재하고 3번째는 신용정보 제공 동의 절차를 거치고 4번째는 펀드에 대한 설명을 듣고 펀드가입 신청서를 작성하고 다섯번째는 이러한 절차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등 모두 5번의 절차를 거치는 데요.
우선 가입을 하고 처음 든 느낌은 상품을 가입하는데 다소 시간이 오래걸렸다는 것입니다.
영상에서도 살펴봤듯이 40여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는데요.
저는 사전에 제가 가입하고 싶은 상품에 대한 정보와 수익률 등을 어느정도 생각하고 가서 그나마 이정도의 시간이 걸렸는데요.
아마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께서는 더 걸릴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투자하는 개개인이 자신이 원하는 상품에 대한 정보 등 대략의 정보만 알고 있어도 시간을 단축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많게는
1시간까지도 걸린다는 이야기인데요.
대부분의 증권사에서도 걸리는 시간은 마찬가지였습니다.
평균을 내보니 대략 30~40분 정도로 집계됐고 아마 보통의 투자자들이 가입을 하면 똑같이 한시간까지 걸린다는 이야기입니다.
업계에서는 최근 중요시되는 개인의 정보보호나 투자자 보호 등 때문에 절차가 다소 복잡하지만 과정들은 당연히 거쳐야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투자자입장에서는 시간 또한 하나의 비용인 만큼 물론 그런 것들이 필요하지만 일단 보여지는 객관적인 시간이 오래걸려 거기에 대한 불만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또 너무나 많은 펀드 상품들이 출시되는 만큼 나에게 맞게 선별하는게 어려운데요.
현재 국내 펀드상품들의 종류를 보면 공모형과 사모형 합치면 모두 1만5천개 가까이 다양한 상품이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상품으로 개인투자자들은 자신의 성향에 맞게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품의 구성 면모는 좋아졌지만 많은 각각의 상품들의 진정한 의미는 오히려 다 살펴보지 못해 의미들이 퇴색되고 있는 거 아니냐는 부정적인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온라인펀드가입이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기도 합니다.
<앵커>
펀드 온라인. 다음달 펀드온라인코리아가 출범하는데요. 이건 온라인으로 펀드를 가입할 수 있는건가요? 직접 창구에 가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겠군요.
<기자>
네 맞습니다.
우선 말그대로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고르듯이 한곳에 모아 취향별로 쇼핑할 수 있는데요.
오는 4월 개설 예정인 펀드슈퍼마켓은 기본적으로 상품은 같으면서 수수료가 3분의 1가량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기존 판매사 온라인 펀드의 절반 수준으로 수수료가 책정되는데요.
직접 창구에 가서 상품을 가입할 때와 이 펀드온라인코리아를 통해 가입할 때를 비교해보면, 우선 온라인을 통해 가입하는 것이 투자자의 번거로움을 좀 더 덜 수 있다는 것인데요.
온라인으로 가입시 증권사나 은행을 거치지 않고 자산운용사가 내놓은 각종 펀드에 가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편의를 우선시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펀드온라인을 통해 가입을 하는 것 또한 작성하는 서류나 절차는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투자자성향을 분석한다든지 신용조회를 한다든지 비슷하지만 온라인 가입의 경우 처음 실명인증만 첫 확인을 거친다면 이후에는 언제든지 쉽게 가입을 할 수 있어 시간이 단축되고 간소화해집니다.
또 투자자가 많은 상품 정보 속에서 필요한 것만 뽑아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습니다.
하지만 아직 첫 출발이라는 점에서 개선해야 할 점도 몇가지 있습니다.
판매보수가 낮고 투자자 편의에 포커스를 맞췄지만 금융실명제법으로 인한 불편을 겪을 수 도 있습니다.
전산을 이용하는 만큼 품질 안정이나 보안서에 더 집중해야합니다.
결국 온라인 가입이 투자자편의 입장에서 조금은 편한점도 있지만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가입과 더불어 이런 펀드온라인 판매 구축이 결국 금융시장 전체의 활성화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높습니다.
<앵커>
네 오늘 직접 취재기자가 현장에 가서 펀드 가입도 알아보고 불편한 점 등 다양한 것 알아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최근 소장펀드나 롱숏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이 시장에 출시되며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상품의 홍수 속에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은 넓어졌지만 오히려 그 방대함으로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직접 증권사 창구에 가 상품을 가입해보고 살펴봤다고 하는데요.
<기자>
영상
<앵커>
신 기자 상품을 가입해보니 어떤가요. 뭐 불편한 점이라든지, 개선해야할 점이 있나요?
<기자>
네 영상에서 보셨듯이 제가 직접 창구에 가서 소장펀드 하나를 가입해봤습니다.
제가 가입한 소장펀드 뿐만 아니라 보통 새로운 금융상품을 가입하려면 5단계의 절차를 거칩니다.
제일 처음 투자자의 성향분석, 즉 적극투자성향인지 안전성향인지 알아보고요.
두번째는 주민번호나 주소 등 개인정보를 기재하고 3번째는 신용정보 제공 동의 절차를 거치고 4번째는 펀드에 대한 설명을 듣고 펀드가입 신청서를 작성하고 다섯번째는 이러한 절차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등 모두 5번의 절차를 거치는 데요.
우선 가입을 하고 처음 든 느낌은 상품을 가입하는데 다소 시간이 오래걸렸다는 것입니다.
영상에서도 살펴봤듯이 40여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는데요.
저는 사전에 제가 가입하고 싶은 상품에 대한 정보와 수익률 등을 어느정도 생각하고 가서 그나마 이정도의 시간이 걸렸는데요.
아마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께서는 더 걸릴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투자하는 개개인이 자신이 원하는 상품에 대한 정보 등 대략의 정보만 알고 있어도 시간을 단축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많게는
1시간까지도 걸린다는 이야기인데요.
대부분의 증권사에서도 걸리는 시간은 마찬가지였습니다.
평균을 내보니 대략 30~40분 정도로 집계됐고 아마 보통의 투자자들이 가입을 하면 똑같이 한시간까지 걸린다는 이야기입니다.
업계에서는 최근 중요시되는 개인의 정보보호나 투자자 보호 등 때문에 절차가 다소 복잡하지만 과정들은 당연히 거쳐야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투자자입장에서는 시간 또한 하나의 비용인 만큼 물론 그런 것들이 필요하지만 일단 보여지는 객관적인 시간이 오래걸려 거기에 대한 불만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또 너무나 많은 펀드 상품들이 출시되는 만큼 나에게 맞게 선별하는게 어려운데요.
현재 국내 펀드상품들의 종류를 보면 공모형과 사모형 합치면 모두 1만5천개 가까이 다양한 상품이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상품으로 개인투자자들은 자신의 성향에 맞게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품의 구성 면모는 좋아졌지만 많은 각각의 상품들의 진정한 의미는 오히려 다 살펴보지 못해 의미들이 퇴색되고 있는 거 아니냐는 부정적인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온라인펀드가입이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기도 합니다.
<앵커>
펀드 온라인. 다음달 펀드온라인코리아가 출범하는데요. 이건 온라인으로 펀드를 가입할 수 있는건가요? 직접 창구에 가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겠군요.
<기자>
네 맞습니다.
우선 말그대로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고르듯이 한곳에 모아 취향별로 쇼핑할 수 있는데요.
오는 4월 개설 예정인 펀드슈퍼마켓은 기본적으로 상품은 같으면서 수수료가 3분의 1가량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기존 판매사 온라인 펀드의 절반 수준으로 수수료가 책정되는데요.
직접 창구에 가서 상품을 가입할 때와 이 펀드온라인코리아를 통해 가입할 때를 비교해보면, 우선 온라인을 통해 가입하는 것이 투자자의 번거로움을 좀 더 덜 수 있다는 것인데요.
온라인으로 가입시 증권사나 은행을 거치지 않고 자산운용사가 내놓은 각종 펀드에 가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편의를 우선시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펀드온라인을 통해 가입을 하는 것 또한 작성하는 서류나 절차는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투자자성향을 분석한다든지 신용조회를 한다든지 비슷하지만 온라인 가입의 경우 처음 실명인증만 첫 확인을 거친다면 이후에는 언제든지 쉽게 가입을 할 수 있어 시간이 단축되고 간소화해집니다.
또 투자자가 많은 상품 정보 속에서 필요한 것만 뽑아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습니다.
하지만 아직 첫 출발이라는 점에서 개선해야 할 점도 몇가지 있습니다.
판매보수가 낮고 투자자 편의에 포커스를 맞췄지만 금융실명제법으로 인한 불편을 겪을 수 도 있습니다.
전산을 이용하는 만큼 품질 안정이나 보안서에 더 집중해야합니다.
결국 온라인 가입이 투자자편의 입장에서 조금은 편한점도 있지만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가입과 더불어 이런 펀드온라인 판매 구축이 결국 금융시장 전체의 활성화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높습니다.
<앵커>
네 오늘 직접 취재기자가 현장에 가서 펀드 가입도 알아보고 불편한 점 등 다양한 것 알아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