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협력사 '인재 찾기' 지원 나섰다

신인규 기자

입력 2014-03-25 19:49  

<앵커>
현대차그룹이 협력사 인재 채용 지원에 나섰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장을 신인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자동차용 케이블을 만드는 회사인 인팩은 현대기아차의 1차협력사입니다.

지난해 현대기아차가 지원하는 채용박람회를 통해 R&D 인력을 구한 이 회사는 올해도 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인재를 찾기를 기대합니다.

<인터뷰> 설영일 인팩 경영지원팀장
"R&D 인재 구하기 어려운데 구할 수 있었다"

현대차그룹은 중소 협력사를 위한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습니다.

전국 370여개 협력사가 참가한 올해 채용박람회에는 협력사 채용상담관 뿐 아니라 면접과 이력서 컨설팅, 취업특강 등 예비직장인을 위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관심을 높였습니다.

견실하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협력사들의 구인난을 해소해 동반성장을 달성하고, 국내 자동차 산업 경쟁력이 높아지는 선순환효과를 얻겠다는 것이 현대차의 전략입니다.

<인터뷰>정희식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자동차 산업은 이제 부품 유통망 경쟁이다. 협력사 인재확보가 현대기아차에도 중요하다"

현대차는 협력사들이 이번 박람회에서 채용한 인력들을 합해 올해 1만7천명의 인력을 신규 고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채용박람회는 25일과 26일 서울을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광주(9일)와 대구에서도 개최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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