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추가 정보유출' 가능성 제기

지수희 기자

입력 2014-03-25 14:47  

KT 홈페이지 해킹을 통한 정보유출이 추가로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 됐습니다.

25일 미래부에서 열린 `민관합동조사단`의 중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커가 활용한 해킹프로그램은 당초 알려진 `프록시`프로그램 외에 추가로 한개가 더 발견됐습니다.

홍진배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과장은 추가로 발견된 해킹프로그램을 조사한 결과 당초 해커의 대상이 된 `올레닷컴` 사이트 외에 9개의 홈페이지에서 취약점이 발견됐으며 이 홈페이지로 접속한 기록 8만5999건이 확인 됐다고 밝혔습니다.

약 8만6천여건의 접속 기록이 추가로 나옴에 따라 추가 정보유출 피해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다만 미래부 관계자는 "약 8만6천건에는 기존에 유출된 1200만건과 중복될 가능성도 있다"며 "관련 내용에 대해 검찰과 경찰, 방통위에 정보를 공유했고 조사가 끝난 후 정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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