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 14일’에서 김수현(이보영 분)과 딸 한샛별(김유빈 분)은 유괴범의 손길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동찬(조승우 분)의 집으로 도망갔다.
한지훈(김태우 분)의 외도로 충격 받은 수현은 샛별과 짐을 싸서 호텔로 향하고 식사를 마친 후 방에 돌아와 도둑이 들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결국 수현과 샛별은 기동찬의 집으로 향했다.
기동찬의 집에서 함께 사는 추병우(신구 분)는 폐를 끼쳐 미안해하는 수현에게 장난 끼 가득한 텃세를 부리고 동찬은 샛별과 수현이 야한 잡지로 가득한 냄새나는 화장실에 놀랄 것을 걱정해 황급히 야한 잡지를 버리며 아쉬워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샛별의 부탁으로 스네이크의 가방과 헬멧을 가지러 샛별의 집에 갔던 동찬이 절연했던 어머니 이순녀(정혜선 분)를 우연히 만나고, 손에 상처를 입고 돌아온 동찬을 수현이 치료해주면서 묘한 분위기를 내뿜었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 사이에선 이보영과 조승우의 러브 스토리가 조만간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상처투성이가 되어 돌아온 동찬과 캔 맥주를 마시던 수현은 둘 다 미워하며 살고 있는 가족이 존재 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서로 닮은 점이 많다고 말했다. 그런 수현의 모습을 애절하게 바라보는 동찬의 눈빛에 이들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되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드라마를 본 누리꾼들은 “조승우, 이보영 러브스토리 본격 시작되나” “조승우와 이보영, 잘 되길 소망한다” “조승우와 이보영 왠지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 `신의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