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 28일 개소

입력 2014-03-27 11:09  

`지구촌 한 시간 전등 끄기 프로젝트`로 알려진 세계 최대 환경보호단체인 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가 28일(금) 서울에 문을 연다.

서울시는 WWF는 27일(목) 시장 집무실에서 박원순 시장과 마르코 램베르티니 세계자연기금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2년여에 걸친 지속적인 협의끝에 서울시 국제기구 전용건물인 서울글로벌센터빌딩에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Korea)유치를 확정했다
고 설명했다.

세계자연기금(WWF)은 1961년 스위스에서 설립돼 100여개국에서 500만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설립후 약 1만 3천여개 환경사업에 1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한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보호 비영리기구이다.

WWF는 2008년부터 7년 동안 서울시와 함께 추진한 ‘지구촌 전등끄기’행사가 세계적인 우수사례로 되면서 상호 신뢰를 형성하고 서울시의 다양한 도시인프라 등을 높이 평가해 아시아 환경 관련 프로젝트 추진의 ‘전략적 요충지’로 서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WWF의 서울 유치로 2015년 ‘TEDxWWF 국제회의’와 2016년 ‘연례총회’ 등 세계적인 컨퍼런스의 서울 개최가 유력해졌다.

WWF는 한국본부 개소후 서울시 기후환경과 자연보호 관련 부서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공동 사업을 추진해 우수사업은 전 세계 80여개국의 WWF 사무소를 플랫폼으로 해외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또 서울시와 WWF는 협력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양측 인력을 교류해 정책연계를 강화하고, 세계 환경 관련 우수 정책은 서울시정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WWF는 기업들과 협약을 맺고 국제적으로 인증된 친환경 인증서를 기업에게 부여하고 있는데, WWF의 서울 유치는 WWF와 국내 기업 간의 협약과 친환경 인증 확대 등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정효성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WWF의 서울 유치는 서울시 정책의 우수성과 도시의 매력이 어우러져 적은 비용으로 높은 성과를 이끌어 낸 국제기구 유치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WWF와 서울시·기업·환경단체가 내실 있는 협력을 통해 서울시가 글로벌 환경 리더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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