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 작년 연봉 10억..회사는 적자

조현석 부장

입력 2014-03-27 18:13   수정 2014-03-27 18:17




지난해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인지컨트롤스의 최대주주인 정구용 회장이 고액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주주들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인지컨트롤스가 오늘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급여로 6억원, 상여로 4억2천500만원을 받아 총 10억2천500만원을 연봉으로 받았습니다.

회사는 지난해 2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회사관계자는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상으로는 이익이 났지만, 중국법인 결손으로 등으로 인해 연결 재무제표상 손실이 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지컨트롤스는 자동차엔진 온도제어부품 부문의 글로벌 우량기업으로, 정 회장은 회사 지분 17.9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최근 열린 제41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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