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NSC 상임위 개최‥"재도발시 강력 대응"

정부는 북한의 사격훈련으로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이남에 일부 포탄이 떨어진 것과 관련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열고 대응방향을 논의했습니다.
긴급 NSC 상임위원회는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1시간30분간 진행됐으며 북한의 서해 도발 상황과 우리 군의 대응조치에 대해 국방부의 보고를 받고 북한의 도발 의도와 전망, 우리의 대응 방향에 대해 협의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정부는 추가적인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면밀한 감시와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만일 북한이 재도발해올 경우 강력히 대응하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기로 했습니다.
또 향후 도발에 대비해 서북 도서지역 뿐아니라 비무장지대 DMZ 인근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도 취해 나갈 것이라고 민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앞서 안보실은 사태 발생 직후 김 실장을 중심으로 국방부, 통일부 등 유관부서와 긴밀하게 협의했으며 이에 따른 우리 군의 조치 상황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즉각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