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경지역 철수·옐런 발언 '유가·금↓'

입력 2014-04-01 09:11  

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상품 시장 동향]
출연: 윤경락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유가>
유가는 분기말 변동성 장세 속에 약보합세를 보였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지역 군대를 철수하고 있다는 소식과 자넷 옐런 연준의장의 고용시장 부진 발언 내용은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옐런 의장은 고용시장이 아직 취약하다고 강조하며 당분간 양적완화 정책 지속의 필요성을 강조한 점은 유가 부정적으로 작용하였다. 하지만 중국이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하락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전일보다 9센트 하락한 배럴당 101달러 58센트에 정규장을 마감하였다.
유가는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옐런 의장은 당분간 경제에 대한 이례적인 지원 조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혀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킨 점이 유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여전히 작용하고 있어 유가의 상승 요인으로 볼 수 있겠다. 다만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서 미국과 러시아가 회동을 재개 했다는 소식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감소 되고 있다는 점은 유가의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볼 수 있겠다.

<금 가격>
-금 가격은 온스당 1300달러 아래로 붕괴된 후 4일째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의 경제 전망 개선으로 안전자산인 금의 투자 매력이 약화되며 금 가격은 약세 흐름이 지속됐다. 3월 중순 6개월 최고가를 기록한 뒤 지난 10거래일간 온스당 100달러 하락하는 변동성 장세를 나타냈다. 여기에는 지정학적 긴장완화와 강력한 미국 경제지표, 옐런 의장의 코멘트가 금 가격을 압박했다. 6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10달러 50센트 하락한 1283달러 80센트에 정규장을 마쳤다.
금 가격은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고 Fed의 본격적인 부양책 축소에 나선 만큼 상승 반전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이번 주 발표될 ECB의 통화정책회의와 미국의 3월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금 가격의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 여기에 아시아의 현물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금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철금속/곡물>
-비철금속의 구리가격은 중국의 경기 부양책 시행 기대감으로 장 초반 2주 고점을 기록한 뒤 중국의 신용시장이 타이트해 질 수 있다는 경계감으로 하락 반전하였다. 런던 금속거래소의 3개월물 구리가격은 6640달러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다만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구리 수요도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 구리 가격의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곡물가격은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다. 특히 곡물시장은 연중 가장 중요한 자료로 간주되는 미 농무부의 분기별 파종 및 재고 보고서가 이날 발표되며 시장의 랠리를 이끌었다. 초반 약세였던 옥수수 선물은 보고서 발표 직후 2% 넘게 상승 반전하며 7개월 최고 수준을 보였고 대두선물 발표 후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이는 파종 면적인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재고량도 예상치를 하회하며 타이트한 공급 상황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곡물시장이 전반적인 강세를 이끌었다.
비철금속의 구리가격은 당분간 하락이 제한되며 반등 흐름이 나올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다. 지난 주 중국 총리가 경기 부양의지를 밝혔고, 중국의 3월 제조업 경기가 소폭 확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구리가격이 지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전망을 다소 하회하더라도 크게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는다면 구리 가격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곡물가격은 상승 흐름을 조금 더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동안 경작지대의 비예보로 약세흐름을 이어갔지만 미 농무부의 분기 보고서로 인해 경자지대의 감소 및 재고량 예상 하회가 곡물시장에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대두의 경우 중국의 수요 증가와 타이트한 재고 상황으로 볼 때 다른 곡물가격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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