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임주은과 하지원의 두뇌싸움이 화제다.
지난달 31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임주은(바얀후드 역)이 하지원(기승냥 역)과 속고 속이는 치열한 두뇌싸움으로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임주은은 온화한 미소 뒤에 차갑고 냉정한 속내를 숨기며, 승냥과의 치열한 궁중 암투를 펼쳐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 시선을 모은다.
이날 방송에서는 바얀후드가 황자 돌보는 것을 이용해 승냥이 마하황자를 학대했다는 누명을 씌우려 계략을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자신이 짜놓은 덫에 승냥이 꼼짝없이 걸려들 줄 알았던 바얀후드는 오히려 그녀가 마하황자를 데려와 관계된 인물들을 대면시킨 끝에 자신의 지시를 받아 일을 꾸민 연화(윤아정 분)를 범인으로 지목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승냥은 이 일을 꾸민 사람이 바얀후드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모른 척 은폐해, 두 사람의 팽팽한 기싸움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기황후 42회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황후 42회 임주은 황후 카리스마 겉과 속이 다르네" "기황후 42회 임주은 하지원 두 여자의 흥미진진한 두뇌싸움 앞으로 더 기대된다" "기황후 42회 임주은 하지원 치열한 궁중암투 보는 재미 쏠쏠하다" "기황후 42회 임주은 하지원 손바닥 위에 있다 뛰어봤자 어차피 질 싸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5년 후 황궁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기황후` 42회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