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청혼 받아줬으면 내 일생이 바뀌었을 것" 모순균 거절 왜?

입력 2014-04-01 18:21  

장국영 사망 11주기를 맞아 생전 그가 사랑했던 배우 모순균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 장국영이 투신자살을 선택한지 11년이 지난 오늘,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장국영의 연인이었던 모순균 역시 화제의 대상이 되었다.

홍콩 출신 배우인 모순균은 17세 데뷔 이후 다수의 TV연속극 및 영화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1977년 여적TV에서 활동하던 당시 장국영과 만남을 가졌다.

장국영과 모순균은 오래 가지 못했지만 이후 1992년 영화 ‘가유희사’를 촬영하던 중 두 사람은 다시 사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모순균은 장국영의 청혼을 거절하며 두 사람의 사이는 멀어졌다. 시간이 흐른 후 장국영은 2001년 모순균이 MC를 맡고 있는 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해 “만약 당신이 그 당시 나의 청혼을 받아들였다면 나의 일생을 바꿔 놓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해 주위의 아쉬움을 샀다.

모순균 장국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모순균 장국영, 이뤄졌다면 좋았을 텐데” “모순균 장국영 청혼은 왜 거절했을까” “모순균이 청혼을 받아줬다면 장국영은 동성애 안 했을 듯” “모순균 장국영 스토리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국영은 2003년 4월1일 홍콩의 한 호텔에서 투신자살하며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고 올해는 장국영의 11번째 기일이다. (사진출처: 영화 ‘영웅본색’ 스틸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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