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스포일러 유포 "하지 말라는데 굳이…" 마블 뿔났다!

입력 2014-04-01 17:54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스포일러가 유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마블 본사에서 논란이 된 영상에 대해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어벤져스2` 측 관계자는 1일 오후 "마블 본사에서 조치를 취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마포대교 촬영 당시 촬영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에 유출된 것으로 안다"면서 "마블 본사에 이러한 것들을 처리하는 담당 부서가 있다. 아마 그 쪽에서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온라인에는 `어벤져스2` 마포대교 촬영 당시 캡틴 아메리카의 복장을 한 배우가 트럭 위에서 액션 연기를 펼치는 모습이 담긴 3분 30초 분량의 동영상이 유튜브에 게재돼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한편 `어벤져스2`는 지난달 30일 마포대교 촬영을 시작으로 세빛둥둥섬,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 청담대교, 강남대로, 계원예술대학교, 문래동 철강거리 등에서 내달 14일까지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5년 4월 개봉 예정.


앞서 국내 촬영을 앞둔 상황에서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보도자료로 당부의 말을 건넨 바 있다. `어벤져스2` 취재에 있어서 현장 구경 시민 및 인파 외에 스포일러가 되거나, 저작권이나 초상권을 위배하는 일체의 사진, 동영상 등은 취재가 불가하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불법 유출된 동영상은 스포일러 위험도가 높은 편이다.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현재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마블에서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어벤져스2`는 2012년 4월 26일 개봉한 `어벤져스`의 속편으로, 수현을 시작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출연한다. 2015년 5월 개봉 예정.


어벤져스2 스포일러 유포에 누리꾼들은 "어벤져스2 스포일러 진짜 너무하네" "어벤져스2 스포일러 유출 누가 한거야?" "어벤져스2 스포일러 유포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 증거" "어벤져스2 스포일러 유포 다신 못하게 강력히 대응하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영화 `어벤져스` 스틸 컷/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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