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시장, 매년 45% 이상 성장 전망"

입력 2014-04-02 09:03  

최근 몇 주간 가파른 조정이 이어지고 있지만 3D 프린팅 시장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일 시장조사기관 캐널리스는 "판매, 생산, 관련 서비스 등을 포함한 3D 프린팅 시장이 오는 2018년 162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3D 프린팅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25억달러.

매년 평균 45.7% 확대, 향후 5년간 500% 가량의 성장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도 3D 시장의 급속 성장을 예고하며 "올해 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62%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3D 프린팅 관련주에 대해 "트레이딩은 가능하지만 투자는 아직"이라고 경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 시장 전문가는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유아기"라며 "실적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주가 하락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CNBC방송의 짐 크래머는 "3D프린터 관련주도 `거품` 우려가 팽배하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3D 프린팅의 대장주 격인 3D 시스템즈의 직전분기 실적이 주당 83센트로 예상치인 87를 하회하자 2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당일 주식시장에서 기록했습니다.

한편, 뉴욕 주식시장에서 1일 3D 프린팅 관련주인 3D 시스템즈는 1.3% 하락한 반면 스트라타시스는 4.6% 반등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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