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주관사 맡아 현대증권 매각 착수

입력 2014-04-02 09:34  

산업은행이 현대증권과 현대자산운용·현대저축은행의 매각 잡업에 착수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자금난에 빠진 현대그룹 금융3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실사를 마치고 매각작업을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산업은행 인수합병(M&A)부가 직접 주관사로 나서 현대증권 매각에 나섭니다.

매각 대상인 현대증권 지분은 현대상선 보유 지분(25.9%) 등 모두 36%정도이며 현대증권이 100% 보유한 현대자산운용과 현대저축은행도 매각 대상에 포함됩니다.

매각은 현대증권 지분 수탁으로 설립된 신탁회사를 담보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후 추진될 전망입니다.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산업은행 측은 조만간 기업과 기관투자자에게 투자의향서를 보내는 등 현대증권 매각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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