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시원의 부인 조 모 씨가 2차 변론준비기일에서도 합의점에 다다르지 못했다.
2일 서울 양재동 서울가정법원 조정실 309호에서 열린 부인 조 모 씨와 이혼을 위한 2차 변론준비기일에는 애초 류시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전 11시 43분께 시작된 심문에는 부인 조 씨와 류시원의 법정대리인이 나타났다.
30여 분간 진행된 심문에서는 양측의 요구가 엇갈리면서 제대로 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변론 중 조 씨와 류시원의 법률대리인이 언성을 높이는 등 한 때 험악한 분위기가 나타나기도 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2월, 1차 변론준비 및 심문기일에서 류시원과 조 씨의 원만한 합의와 의무 이행을 촉구하며 빠르게 사건을 마무리하기 위해 이날을 2차 변론준비기일로 지정했으나 원만하게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다음 변론준비기일은 다음 달 28일 오후 (서울가정법원)로 계획되어 있다.
류시원은 지난 2010년, 10살 연하의 조 씨와 결혼했으나 1년 5개월 만인 2012년 3월 조 씨가 이혼조정신청을 내며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24개월 동안 여러 차례의 조정 불성립· 맞고소 등 잡음이 끊이지 않으며 원만한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류시원과 부인, 법정상황이 심각한 것 같다" "류시원 부인, 뭔가 문제있다" "류시원과 부인, 얼른 원만한 합의에 이르렀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한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