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시`에 출연한 조보아가 영화 속 주인공을 연기하려고 참고한 캐릭터를 밝혀 화제다.
조보아는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가시` 언론 시사회에서 "`클로이`에서 영은과 비슷한 느낌을 표현한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연기를 참고했다. 그가 연기한 표정과 눈빛을 많이 본 것 같다"고 전했다.
2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가시`에 합류한 조보아는 영화 속에서 선생님 준기(장혁 분)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설렘과 집착의 광기를 넘나드는 여고생 영은 역을 맡아 연기했다. 영은은 준기에게 느끼는 집착을 사랑이라고 여기며 준기의 아내 서연(선우선 분)을 위협한다.
그는 "사랑이 일방적이거나 과하게 되면 집착이 되는 것 같다. 집착하는 마음이 있다면, 영은이 표현했던 부분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클로이`에서 과한 집착과 사랑을 보여줬는데 그런 눈빛과 표정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밝혔다.
`가시`는 평범한 일상을 살던 남자(장혁)에게 찾아온 겁없는 소녀(조보아), 그리고 사랑이란 이름의 잔혹한 집착을 그린 서스펜스 멜로 영화이다. 김태균 감독의 신작으로 오는 10일 개봉한다.
조보아 영화 `가시` 출연 소식에 누리꾼들은 "조보아 가시 스크린 첫 데뷔 축하해요" "조보아 장혁 영화 `가시` 꼭 봐야지 기대된다" "조보아 장혁 영화 가시 서스펜스 멜로 영화 오디션 대단했네" "조보아 장혁 영화 가시 대박나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한경b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