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근로자가요제 4일 열려

제35회 근로자가요제가 4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근로자들의 정서함양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가 이같은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올해 가요제에는 총 822팀, 953명이 참가했으며 최종 17팀 48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예선전은 국내 8개 지역과 해외인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진행됐다.


최고상인 고용노동부장관상은 상금 500만원이 주어지고 이를 비롯해 입상자 17팀에게 총 1천61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 금상이상 수상자 3명에게는 근로복지공단에서 제공하는 해외 문화체험 기회도 갖는다.


이번 행사진행은 KBS 한석준·엄지인 아나운서가 맡게 되며 씨엔블루와 포미닛, 오렌지 카라멜, 백지영, 임창정 등 인기 아이돌 그룹과 실력파 가수들이 축하공연에 나선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우리 근로자들이 갈고닦은 쟁쟁한 실력들을 보면서 일과 삶에서 여유를 갖고 행복을 만들어가는 모습들이 절로 그려졌다"며 "근로자들이 신명나게 일하며 문화와 예술을 누리는 넉넉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고용부도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번 가요제는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 K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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