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신안비치 아파트 주차장 침하 원인, 강한 토압 때문으로 밝혀져

입력 2014-04-03 10:03  




전남 목포 신안비치 3차 아파트 단지 도로 구간 80m 침하 원인은 강한 `토압`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오후 1시 57분께 전남 목포시 산정동 신안비치 3차 아파트 단지 내 도로의 지반 침하로 주민 1명이 다치고 차량 1대가 피해를 당했다.

소방당국은 길이 80m, 폭 7m의 도로에서 침하 현상이 일어났으며 1m 가까이 땅이 꺼지면서 아파트 단지 외벽도 무너져 내렸다고 말했다.

목포시는 이날 아파트 주민대표들과 만나 "아파트 옆 신축공사로 갈라진 주차장 도로에 빗물 등이 들어가면서 흙이 밀려나지 않도록 설치한 패널이 토압을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는 한국구조물안전원 등 전문가 4명이 한 달간 계측 기록을 바탕으로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아파트 건물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잠정 결론을 바탕으로 시는 주민들이 동의할 경우 주저앉은 주차장에 흙을 채워 긴급 복구 보수공사를 하기로 했다.

또한 아파트의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신안건설의 아파트 신축 공사를 전면 중단키로 했고, 건설사 측과 아파트 주민 간 피해 보상문제도 시가 중심적인 역할을 하기로 했다.

주민대책위는 이 같은 시의 대책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목포 신안비치 3차 아파트 도로 80m 구간 침하 주민들 충격이겠다", "목포 신안비치 3차 아파트 도로 80m 구간 침하 소식 듣고 놀랐다", "목포 신안비치아파트 도로 80m 구간 침하, 요즘 사건 사고가 참 많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안 비치 3차에는 총 3개 동에 495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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