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 맞아 부산 주택시장 ‘꿈틀’···신규 분양 이제부터 ‘대목’

입력 2014-04-04 13:48  

▶ 부산 주택매매가격 상승률 꾸준.. 전달대비 0.09% 상승
▶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발표 및 봄 이사철 특수 영향.. 신규 분양 시장 기대감 상승

부산 주택매매가격이 연속 소폭 상승하면서 지역 부동산시장에 온기가 감돌고 있다. KB국민은행이 조사한 2월 월간 주택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달 부산의 주택매매가격은 전달보다 0.09% 상승했다.

지난해 9월 0.05% 상승한 이후 5개월째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주택전세가격도 0.12% 올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 부산의 지가 상승률은 1.57%로,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시(5.50%)와 대구(1.68%)에 이어 3번째 상승률을 기록해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산 부동산 시장이 다시금 회복되고 있는 영향으로 정책적 효과를 들고 있다. 정부의 취득세 영구감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폐지 등 부동산 정책이 발표되면서 수요자들을 움직였다는 분석. 또 봄 이사철 주택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주택가격 오름 폭이 커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부산의 아파트 분양 시장은 최근 활기를 되찾고 있다. 올해 부산 첫 신규분양이었던 ‘사직역 삼정 그린코아’는 평균 청약경쟁률 50.3대 1을 기록하며 이틀만 에 100% 계약 완료, 지난달 분양한 ‘연산 일동 미라주’ 역시 최고 2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세대가 1순위에서 마감됐다. 아이에스동서가 부산에서 청약을 진행한 `W` 역시 비교적 선호도가 떨어지는 중대형으로만 이뤄졌음에도 1488가구 분양에 9464명이 몰리며 순위 내 마감을 이뤄냈다.

이처럼 부산의 신규 분양 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공급을 앞두고 있는 단지들 역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수건설은 4월 부산 행정타운의 최 중심지 부산시청 인근에서 ‘시청역 브라운스톤 연제’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1573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총 521가구 모두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 74, 84m²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 아파트는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도보 2분권, 지하철3호선 ‘물만골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의 우수한 입지를 갖췄다. 여기에 이마트(연제점), 백화점, 병원, 대형학원 등도 인접해 있고 부산시민공원과 시청공원, 온천천, 황령산, 금련산, 배산 등 녹지공간과의 접근성도 좋아 주변 생활인프라 이용이 우수하다.

이 뿐만 아니다. 부산시청, 부산지방경찰청, 부산 법조타운, 부산지방국세청, 연제구청, 연제구보건소, 부산고용노동청 등 부산의 중심 행정타운도 인접해 있어 행정처리가 수월하며 인근 상업시설의 발달로 인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시청역 브라운스톤 연제’의 견본주택은 부산지하철 ‘동래역’ 4호선 6번출구 인근에 마련되며, 4월 중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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