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개그맨 이수근이 20억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휘말렸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3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자동차용품 전문업체 불스원은 "이수근의 불법행위로 기업 이미지가 무너졌다"며 이씨와 그의 소속사 SM컬처앤콘텐츠를 상대로 2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이수근과 불스원의 계약조건에는 계약 기간동안 법령을 위반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광고효과를 감소하는 등 일체의 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수근이 불법도박으로 유죄판결을 받자 불스원 측이 대응에 나선 것이다.
불스원 측은 "이씨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광고효과가 감소하고 광고물을 사용하지 못하게 됐기 떄문에 광고계약으로 지급받은 모델료와 제작비를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수근 소속사 SM C&C 측은 4일 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법무법인을 통해 합의금 조정 재판을 진행 중이다. 상호간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기 위해 소속사 측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수근이 20억원대의 소송에 휘말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관련 기사 공감 댓글로는 "이수근 소송, 정말 정신 똑바로 차리길 바란다. 도박할 돈 있었으면, 기부나 좀 더 했으면 이런일도 없고 이미지도 좋아지고, 얼마나 좋았을까??"라며 "이수근 위약금 내야지..뭔 합의야...아픈 와이프 놔두"고 도박하다니.. (didw****)", "이수근 인과응보다 소송때문에 이미지 더 떨어지네. (redd****)"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불스원 광고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