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인형이 예쁜 이유는 얼굴에도 있지만, 풍성하고 한껏 올라간 속눈썹도 한몫 한다. 풍성하고 잘 올라간 속눈썹은 눈을 좀 더 크게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깊고 그윽한 느낌까지 자아낸다.
이러한 속눈썹을 만들어주는 것은 바로 마스카라다. 마스카라는 무인도에 가더라도 챙겨가야 할 물건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여자들의 눈을 변신시켜 주는 도구다. 마스카라는 우선 뷰러로 속눈썹을 올린 후 사용해야 효과가 높아진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다. 속눈썹에 마스카라의 용액이 묻게 되면, 속눈썹이 무거워진다. 때문에 저녁이 되면 속눈썹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 된다.
이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여성들은 속눈썹을 열로 고정시킨다. 보통 나무에 라이터로 열을 내게 한 후 속눈썹에 대 고정시키는 방법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는 위험하다. 가열된 나무의 온도를 확인하지 않으면 눈이 다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히팅 뷰러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때문에 이번 주 ‘깐깐한 뷰티 점령기’에서는 아찔한 속눈썹을 만들어주는 히팅 뷰러를 체험해 봤다.
# 기자는 이렇다
이송이 기자: 속눈썹에 힘이 없고 숱이 많지 않다. 때문에 뷰러를 해도 아찔한 속눈썹 연출이 힘들어, 속눈썹 연장을 즐겨 한다. 고정력을 위해 뷰러를 달궈 속눈썹을 집는다.
김지은 기자: 속눈썹이 긴 편이지만 가느다랗고 힘이 없어 축 처져 있다. 때문에 메이크업을 할 때 뷰러를 사용해 속눈썹을 바짝 올리려고 한다. 마스카라를 바르고 속눈썹의 컬링을 오랫동안 지속시키기 위해 면봉 끝을 뜨겁게 달궈 속눈썹 고데기 같은 효과를 낸다.
▲ 아리따움, 히팅 뷰러
1)깐깐 선정 이유
속눈썹을 한 번에 컬링해준다던데?
2)깐깐 가격 분석
-1만5000원
4)깐깐 기자 체험
★ GOOD &BAD 이송이 기자☞ “속눈썹이 한 번에 펌이 되네~ ”
-컬링: 속눈썹이 J컬로 한 번에 올라가~
-지속력: 저녁까지도 문제 없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아리따움의 히팅뷰러는 예열이 빨랐다. 무척이나 바쁜 아침에 오랜 시간 예열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것이 상당한 편리함을 줬다. 또한 히팅 시간에 따라 컬을 조정할 수 있었다. 눈썹을 뿌리부터 올려주면 C컬, 빗어주는 듯 쓸어주면 빠른 시간에 J컬이 완성됐다.
♡ 완벽할 순 없지
별다른 불편한 점은 없었다.
★ GOOD &BAD 김지은 기자☞ “원래 속눈썹이 올라가 있는 것 같아~”
-컬링: 속눈썹에 본연의 컬이 있는 것처럼 자연스러워~
-지속력: 꽤 긴 시간동안 지속된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길이와 굵기가 적당해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었다. 속눈썹 뿌리에 대도 살이 뜨겁지 않아 열기에 델 걱정 없이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었다. 고데기의 열선이 커버 안쪽에 위치해 눈에 가해지는 자극을 감소시켰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사용 후 억지로 속눈썹을 끌어 올린 것이 아니라 원래 내 속눈썹이 자연스러운 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또한 꽤 긴 시간동안 컬링이 지속되어 좋았다.
♡ 완벽할 순 없지
큰 불편함은 없었다.
▲ 에스쁘아, 히팅 뷰러
1)깐깐 선정 이유
아찔한 속눈썹은 물론 휴대성까지 편리하다더라~
2)깐깐 가격 분석
-1만2000원
4)깐깐 기자 체험
★ GOOD &BAD 이송이 기자☞ “작은 고추가 맵다더니~ ”
-컬링: 속눈썹이 아찔해져!
-지속력: 저녁까지도 아찔해!
♥ 너 마음에 쏙 든다
에스쁘아 히팅 뷰러는 예열이 완료되면 히팅 뷰러 뒤쪽 작은 창에 연두색에서 노란색으로 바뀐다. 바뀌는 시간은 3초 전후로 예열시간이 상당히 빨랐다. 처음에는 손바닥 만한 크기여서 `잘 될까?` 의심했지만, 작은 고추가 맵다더니 성능은 뛰어났다. 속눈썹을 올려주는 것은 물론 고정력도 저녁까지 문제없었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휴대성 또한 뛰어나 언제 어디서든 사용하기 편리했다.
♡ 완벽할 순 없지
건전지가 함께 들어있지 않아, 따로 구매를 해야 했다.
★ GOOD &BAD 김지은 기자☞ “휴대가 간편해서 정말 좋아.”
-컬링: 속눈썹이 아찔하게 올라간다~
-지속력: 반나절이 지나면 살짝 처지지만 크게 보이지 않는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손가락 정도의 길이라서 휴대가 편리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아무리 속눈썹에 공을 들여 메이크업을 하더라도 오랜 시간이 지나면 속눈썹이 처질 수 있는데, 파우치에 넣어 다니면서 꺼내서 쓸 수 있어서 참 좋았다. 크기가 작아서 작동이 잘 안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과 달리 예열 속도도 빨랐고, 뷰러 뒤 센싱이 옐로우 컬러로 변해 사용하기 좋은 온도가 되었음을 쉽게 알 수 있었다. 또한 온도도 적당해서 빠르게 속눈썹을 올릴 수 있었다.
♡ 완벽할 순 없지
건전지를 따로 구매해야 된다.
▲ 한경희뷰티 오앤 ‘5어메이징 히팅 뷰러 래쉬 마스카라’
1)깐깐 선정 이유
이것 하나만 있으면 눈 화장은 끝?
2)깐깐 가격 분석
-3만9900원
4)깐깐 기자 체험
★ GOOD &BAD 이송이 기자☞ “마스카라와 뷰러를 한방에~”
-컬링: 자연스러운 컬링이 원래 내 속눈썹이 이런 것처럼~
-지속력: 꽤 오랜 시간 지속된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한경희뷰티 오앤의 ‘5어메이징 히팅 뷰러 래쉬 마스카라’는 마스카라와 히팅 뷰러가 하나로 결합된 제품이다. 때문에 이 하나의 제품으로도 눈을 완성할 수 있었다. 짧은 시간에 예열이 되며, 예열이 됨을 주황색 등으로 표시해줘 사용하기 편리했다. 이 제품은 컬링이 자연스럽게 완성됐다. 원래 내 속눈썹이 이렇게 올라가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완성해준다.
♡ 완벽할 순 없지
C컬 같은 속눈썹을 원하는 사람은 조금 아쉬울 수도 있다.
★ GOOD &BAD 김지은 기자☞ “아이 메이크업이 순식간에 끝나네~”
-컬링: 짧은 속눈썹은 완벽한 씨(C)컬 완성~!
-지속력: 퇴근하기 전에 한 번 더 올려주세요~
♥ 너 마음에 쏙 든다
마스카라와 히팅 뷰러가 위, 아래로 달려 있어 제품 하나로 속눈썹 메이크업을 다 끝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기자는 아래 속눈썹이 거의 없어서 마스카라를 사용하면 눈 밑에 번지는 경우가 많은데 번짐이 없어 좋았다. 짧은 속눈썹은 한 번의 손놀림에도 완벽한 씨(C)컬이 되었다. 하지만 속눈썹이 가장 긴 중간 부분은 몇 번의 컬링이 필요했고, 퇴근시간 쯤에는 다시 한 번 컬링을 줄 필요가 있었다. 3분 후에 자동으로 꺼져서 기기를 OFF시키지 않았으면 어쩌나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 완벽할 순 없지
크기가 다소 커서 휴대하기는 불편하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김지은 기자
songyi@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