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진 어벤져스2 교통 통제에 불만 "별로 보고 싶지 않아" 누리꾼들 엇갈린 반응

입력 2014-04-0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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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2` 한국 촬영이 한창인 가운데 방송인 이병진이 이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이병진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벤져스2` 한국촬영으로 여기저기서 난리. 그 영화 개봉돼도 별로 보고 싶은 영화는 아니라서"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게다가 이 난리를 쳐 가면서 막대한 돈까지 바치면서 시민들 불편하고 상인들 영업에도 지장을 주는 촬영. 반갑지 않은 사람 저 말고도 계시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병진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이병진, 맞는 말 같기도 하고", "이병진, 어벤져스2 교통통제 불편하긴 하다"라며 공감하기도 했지만 반대로 "그래도 우리나라 알리는 일인데..", "누가 보면 한달 촬영하는 줄 알겠네" 라며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영화 `어벤져스2`의 촬영으로 인해 이번 주말에도 서울에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지난 4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어벤져스2` 촬영으로 5일과 6일 청담대교 북단램프와 강남대로 일부 구간이 통제된다"고 밝혔다.

5일 현재 청담대교 북단램프 건대입구 사거리에서 청담대교 남단 방향 진입이 통제 중이며, 성수사거리와 영동대표 북단부터 청담대교 진입 램프도 전면 통제되고 있다. 오전 4시 30분부터 시작된 통제는 오후 5시 30분까지 13시간 동안 이뤄진다.

6일엔 강남역 사거리부터 교보타워 사거리까지 통제할 예정이다. 오전 4시 30분부터 12시까지 7시간 30분간 통제가 이뤄지며 약 730m 정도 의 진행방향 전차로의 진입이 불가능하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교통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제구간 주변에 교통통제와 우회안내 선간판과 플래카드 890여 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500여 명을 배치한다"고 설명했다.

통제구간을 지나는 시내버스는 노선은 임시로 변경돼 교통 혼잡 및 시민들의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어벤져스2 교통 통제 소식에 누리꾼들은 "어벤져스2 교통 통제, 언제까지?" "어벤져스2 교통 통제, 영화에 얼마나 잘 나오나 지켜보겠어" "어벤져스2 교통 통제, 좀 심하단 생각이 들지만 어쩔 수 없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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