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멕시코 첫 단독 콘서트 8000명과 만남 '샤이니 월드'

그룹 샤이니가 멕시코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샤이니는 4일 오후 8시 30분(이하 현지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레나(Mexico City Arena)에서 열린 샤이니 콘서트-샤이니 투어3-인 멕시코 시티(SHINee CONCERT-SHINee WORLD Ⅲ-in MEXICO CITY)를 통해 8000여 명의 관객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샤이니가 데뷔 후 처음 개최하는 멕시코 단독 콘서트인 만큼 개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었으며, 3일 오후 멕시코시티 국제 공항에는 샤이니의 입국 현장을 보기 위해 수많은 현지 팬들이 운집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공항에 모인 팬들은 샤이니 멤버들의 사진과 이름, 한글로 쓴 다양한 문구가 담긴 플래카드로 열정적인 응원전을 펼쳤고 이에 공항 측은 안전사고를 우려해 샤이니가 VIP 통로를 통해 공항을 빠져나가도록 했다.

이날 공연에서 샤이니는 `누난 너무 예뻐` `줄리엣` `루시퍼(Lucifer)` `링딩동(Ring Ding Dong)` 등 히트 곡과, 앨범 수록곡 무대, 남미 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마카레나` 무대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등 총 25곡의 무대를 선사해 뛰어난 라이브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더불어 관객들도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음은 물론, 샤이니의 첫 멕시코 콘서트를 축하하기 위해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8일 생일을 앞둔 멤버 종현을 위해 축하 노래와 함께 `생일 축하해, 종현아(JONGHYUN-AH)`라는 문구의 플래카드를 보여줬으며, 마지막 곡인 `초록비" 무대에서는 `멕시코에서 빛을 내줘서 고마워, 우리는 항상 너의 곁에 있을게`라고 쓰여진 플래카드를 펼쳐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한편 멕시코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샤이니는 6일 오후 9시 칠레 산티아고 무비스타 아레나(Movistar Arena)에서 공연을 이어 나간다.(사진=SM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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