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하남 장관, "산업안전감독관, 현장서 감독하라"

이근형 기자

입력 2014-04-07 14:30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산업안전감독관들에게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조했다.

방 장관은 7일 2014년 첫 전국 산업안전감독관 연찬회를 갖고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각종 규정과 안전수칙, 매뉴얼 등이 사업장에서 실천되도록 해 산업재해가 감소되는 성과를 내도록 지도·감독 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연찬회에는 전국 47개 지방관서 산재예방지도과장과 6개 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장, 산업안전감독관 250여명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건설재해와 장년근로자 등 취약계층 재해를 줄이기 위한 정책방향, 효과적 감독업무 프로세스 등이 논의됐다.

방 장관은 "지난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산업재해가 감소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보다 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가꾸기 위해서는 현·실·성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 장관이 말하는 현실성 행정이란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각종 안전수칙 매뉴얼 등이 사업장에서 `실`천되도록 해 재해 감소 `성`과를 내도록 감독하자는 의미다.

뿐만아니라 방 장관은 "근로자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2009년 이후 지속 증가하고 있는 건설재해 감소, 장년근로자와 같은 취약계층의 재해 감소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설정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들어 전체 산업재해자는 감소하는 반면 장년근로자 재해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방 장관은 "올해는 장년근로자 등 취약계층 재해감소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조만간 장년근로자에 대한 재해예방책을 마련해 고령화사회를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직업방송 / <a href="http://www.worktv.or.kr">www.work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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