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운아' 권아솔, 지오반니에 서브미션 勝··계체 실패 후 값진 승리

입력 2014-04-07 13:06  




권아솔이 계체 통과 실패를 극복하고 값진 승리를 거뒀다.

권아솔은 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 호텔에서 열린 ‘로드FC 코리아3’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지오반니 디니즈(브라질)를 상대로 3라운드 2분47초 만에 서브미션 승리를 따냈다.

권아솔은 경기 전날(5일) 실시한 계체량 측정에서 규정 체중을 3.95kg을 초과하며 계체에 실패했다.

대회 규정상 경기가 취소될 수도 있었지만 지오반니 측이 대전료 몰수와 라운드별 2점 감점을 한다는 조건에 응해 극적으로 경기가 성사됐다.

하지만 권아솔은 UFC 페더급 챔피언인 조제 알도의 타격코치인 지오반니 디니즈를 경기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특히 2라운드 난타전 도중 레프트 훅에 이은 니킥 컴비네이션이 큰 충격을 입혔고 3라운드에는 상대의 턱에 정확히 펀치를 적중시킨 뒤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성공시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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