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39·SK)이 최근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는 소식에 대해 SK 와이번스 측이 조이성이 트레이드 의사를 밝힌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한 매체는 7일 오후 조인성이 구단에 트레이드를 시켜달라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SK의 관계자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트레이드를 해달라는 말은 어느 선수에게나 나올 수 있는 말이다”라면서 "해석하기에 따라 그렇게(트레이드 요구) 볼 수도 있다. 보도 내용 자체에 반박하지는 않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2년 SK에 입단한 조인성은 2012년 박경완(현 SK 퓨처스팀 감독)의 부상 공백을 잘 메우며 팀의 주전 포수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2012년 주전 포수로 104경기에 뛰며 타율 2할7푼1리, 9홈런, 40타점의 쏠쏠한 활약을 선보였던 조인성은 지난해 88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올 시즌 팀이 치른 8경기 중 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1푼4리 1홈런 6타점을 기록 중이다.
조인성 트레이드 소식에 야구팬들은 "조인성 트레이드, 기아로 갈까?", "조인성 트레이드, SK 손해 안보려고 노력하네", "조인성 트레이드, 어디로 가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