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신영 VS 서재응 왜 일촉즉발 상황까지?··시즌 1호 벤치클리어링

김민수 기자

입력 2014-04-09 06:37  



`송신영-서재응` 프로야구 넥센 KIA전에서 올해 시즌 1호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8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시즌 1차전. 9회초 마운드에는 넥센의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올랐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낸 손승락이 김주찬 타석 1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3구째 던진 공이 포수쪽이 아닌 김주찬의 몸을 향했고 욱한 김주찬이 흥분해 마운드에 있는 손승락을 응시했다.

그 순간 넥센과 KIA 양 팀 선수들이 모두 마운드 쪽으로 향해 몰려 나왔고 올 시즌 첫번째 벤치클리어링이 터졌다.

당사자인 손승락은 일부러 그런것이 아님을 적극적으로 밝혔지만, 넥센의 투수 송신영이 가장 적극적으로 감정을 표출했다.

KIA 선수단에서도 맏형 서재응이 가장 앞에서 김주찬을 대변했다.

그러나 양 팀의 벤치클리어링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오해를 푼 선수들은 이내 각자의 덕아웃으로 돌아갔고 경기를 계속 진행했다. 이날 승부는 13-9로 KIA가 승리를 거뒀다. (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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