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첫 금통위, 원화 강세 속도 조절 언급 나올까

입력 2014-04-09 14:42  



마켓포커스 [힐링 포트폴리오]
출연: 이남룡 삼성증권 주식전략팀 연구위원



수출주 급락, 일회성 요인에 기인···한은 총재 코멘트 `주목`
1050원이 단숨에 깨졌는데 큰 틀에서 보면 한국 경제에 대한 외국인들의 시각이 레벌 업 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포스코, 삼성전자 같은 낙폭과대 대형주들이 레벨 업 됐다.

미국이 테이퍼링을 밟아나가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원화 강세가 급격하게 진행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또한 내일 총재 교체 이후 첫 금통위가 예정돼있는데 급격한 원화 강세에 대해 속도 조절에 대한 언급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수출주들이 하락하고 있지만 실적이 견조하기 때문에 일회성 요인으로 본다.

美 기술주 조정 영향 `제한적`
우리 시장은 미국 증시와 연결이 많이 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실적 발표에 연동되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최근 미국 기술주들이 조정을 받고 있는데 실적 발표 이전 차익 실현의 성격으로 보인다.

따라서 미국 기술주들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한국의 대표 종목들에 대해 실적 눈높이가 매우 낮은 상황으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1분기 실적 우려의 대부분이 선반영된을 측면기 때문에 1분기 보다 2분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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