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 스마트폰‥'분실 피해' 대폭 낮춘다

입력 2014-04-10 12:01  


올해부터 국내 제조사의 모든 스마트폰에 도난방지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출시됩니다.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는 스마트폰 분실과 도난으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 국내 제조사의 모든 신규 스마트폰에 도난방지기술인 킬스위치(Kill Switch)를 탑재한다고 밝혔습니다.
킬스워치는 스마트폰을 분실했을 경우 주인이 원격 제어 하거나 아예 쓸 수 없는 상태로 만들어 버리는 기능입니다.
지금까지 이동통신사들은 `잠금 앱 서비스`를 통해 분실시 발생할 피해를 대비해왔지만 단말기 초기화 시 앱도 삭제돼 해외 밀반출 등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미래부는 이런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국내 제조사와 협의해 킬스위치 기능 탑재를 결정했고 일부 제조사는 이미 이 기능을 탑재한 단말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팬택은 지난해부터 킬스위치 기능을 탑재한 단말기로 내놨고 삼성전자는 갤럭시S5 모델부터 적용하게 됩니다.
LG전자는 오는 3분기 출시될 모델부터 킬스위치 기능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김주한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국내 제조사의 신규 스마트폰에 도난방지기술인 킬스위치가 탑재됨으로써 고가 스마트폰의 분실 또는 도난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가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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