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진단]나스닥 3%대 급락, 국내증시 영향은

입력 2014-04-11 10:41  

출발 증시 특급 1부[긴급 진단]
출연: 이승석 코리아증권 리서치 대표

나스닥 3년래 최대 폭 하락
미국 기술주에 대한 버블 문제는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술주들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마감했고, 그로 인해 전통 산업주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다우지수, s&p500지수까지도
동반 급락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는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 특징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머징 마켓들의 증시는 견조한 움직임을 이어가는 추세다. 따라서 미국 증시의 하락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환율의 방향이 어디 쪽으로 가느냐에 따라 달려있다.

나스닥 3%대 급락, 국내증시 영향은
국내 기관들은 최근 미국 분위기에 심리적 동조화를 보이면서 매매를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우리 증시도 일정부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상대적인 비교를 해볼
필요가 있다. 미국 페이스북의 PER수준과 네이버의 PER수준과 비교해 보면 페이스북의 PER이 오늘 종가 기준으로 약 90배 매매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렇게 너무 많이 올라 밸류에이션으로
부담이 되는 부분은 1분기 실적으로 커버를 해야 한다. 실적이 좋아지게 되면 밸류에이션의 부담을 경감하게 될 것이고, 그렇지 못할 경우 추가적으로 매도가 나오면서 주가의 부진이 이어질 것이다. 반면 네이버의 PER은 17배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시 말해 미국의 기술주와는 체질적으로 다르다고 봐야 한다. 그만큼 실적이 뒷받침되면서 안정적인 밸류에이션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봐도
된다. 문제는 네이버의 주가도 페이스북, 트위터에 연동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미국의 분위기와 동조화가 되면서 단기적인 주가 충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실적시즌 돌입, 실적 개선주 관심 필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적 시즌에 돌입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실적이 부진했지만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되는 기업 또는 실적의 호전세가 유지되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저가 매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외국인들의 매수 심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요인으로는 환율이 있다. 원/달러 환율은 그동안 지지점이었던 1050원을 이탈해 거래되고 있는데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당분간 원화 강세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수급 상황이 약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오늘 야간 선물 시장도 지수가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수급 상황을 체크해보면 외국인들의 선물 매수가 700계약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하락폭은 제한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금일은 2,000포인트 이하에서 형성될 가능성은 있지만 하락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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