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자로 코넥스 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이 1조22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7월 출범 뒤 약 9개월 만에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개장 당시 시가총액은 4689억원이었으며 이 기간 동안 2배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21개사였던 상장기업수도 현재 49개사로 조만간 50개사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시가총액 1조원 돌파는 주로 주가 상승에 기인했습니다.
코넥스시장 상장기업의 최근 주가는 신규상장시 평가가격 대비 평균 128% 상승했습니다.
전체 48개사 중 상승종목은 38개사, 하락종목은 11개사로 상승종목이 전체의 78%를 차지했습니다.
최대상승종목은 하이로닉으로 876% 상승했고, 다음으로 씨이랩이 664%,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425% 폭등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금조달도 비교적 활발했습니다.
시장개설 이후 코넥스 상장기업 10개사가 총 282억300만원을 조달했습니다.
지난해 12월까지 6개사가 136억200만원을 조달했고, 올들어서만 벌써 5개사가 146억1000만원을 마련했습니다.
현재도 옐로페이가 약 22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증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넥스시장이 초기 중소·벤처기업 자금조달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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