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SORRY]왜 '서른살 총각' 신동에게 돌을 던지나

입력 2014-04-11 23:10   수정 2014-07-31 20:40

슈퍼주니어 신동과 모델 강시내의 열애사실이 알려지자 11일 온 인터넷이 들썩이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이들의 열애를 불편하게 보는 시선이 있어 팬들을 더 불편하게 하고 있다.



이들의 열애를 불편하게 보는 이들은 신동이 예전 여자친구와 결혼을 결심했고 당시 이를 공개했던 것을 문제삼고 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나이가 있는 신동이 당시 여자친구와 결혼을 결심했다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게다가 세상에 이를 공개했다는 것은 본인의 마음이 진심이었다는 방증이다.



신동의 지인에 따르면 신동은 전 여자친구와 사귈 때 만남과 결별을 반복하며 마음고생이 심했다. 특히 전 여자친구의 집안에서 신동과의 만남을 탐탁치 않게 생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도 신동은 자신의 진심을 보이며 끝까지 승낙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결국 이들은 결별의 아픔을 겪게 됐다. 이는 여느 커플에서도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전 여자친구의 결별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연예인 신동이 여자친구와 결별한 사실은 언론의 취재를 통해 공개되지 않는 한 직접 공개할 의무도 없다.



그리고 신동은 해를 넘겨 또 다른 사랑을 만났다. 연인이 된 지 이제 갓 한달이 됐다. 전 여자친구와 결별 후 많이 어두워졌던 신동은 새 여자친구와 만난 후 한결 밝아져 "다시 예전의 밝은 신동으로 돌아왔다"는 말을 듣고 있다. 방송에서도 늘 큰 웃음을 줬던 그 신동으로 말이다.



대중들은 아이돌이 연애를 하고 공개가 되면 그 사실만으로도 질타를 보낸다. 인정하지 않으면 또 그것으로도 질타를 보낸다. 그래서 85년생 올해 우리나이로 서른이 된 신동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당당히 공개 연애하는 것을 택했다.



신동과 강시내는 최근 서울 여의도의 한 쇼핑몰에서 서점, 의류매장 등을 돌며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채 데이트를 즐겼다. 다른 일반인 커플들처럼 자연스럽게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이들 커플을 다른 이들처럼 보이는 그대로 축복해주면 안될까.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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