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각) 미국 피닉스주 애리조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서 7이닝 2피안타 8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완벽한 투구였다.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포피치의 조화도 좋았고 원정경기서 19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외신들도 극찬일색이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류현진이 7이닝을 압도했다”라고 했다. 실제로 류현진은 포수 미구엘 몬테로에게만 2안타를 내줬고, 나머지 타자들은 무안타로 봉쇄했다. 특히 천척 폴 골드슈미트를 3타수 무안타로 봉쇄하는 괴력을 뽐냈다. 또한, ESPN은 “류현진 최후의 19명의 타자 중 18명을 범타로 처리했다”라고 했는데, 실제로 4회 2사부터 7회까지 단 1명의 타자도 루상에 내보내지 않았다.
류현진은 이날 7이닝 무실점으로 본격적을 승수 쌓기에 나섰다. 5일 홈 개막전 2이닝 8실점 부진에서도 벗어나면서 여전한 명성을 과시했다. 이에 외신들도 “역시 류현진”이란 평가를 내렸다. ESPN은 홀로 5타점을 올린 아드레안 곤잘레스 이상으로 류현진을 집중조명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류현진 역시 최고" "류현진 멋지다" "류현진 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ML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