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가 국내에서 하루 평균 1만대 가까이 판매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판매를 시작한 삼성전자 갤럭시S5의 11일까지 국내 누적 판매량은 12만대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갤럭시S4의 초기 출시 하루 평균 판매량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일부 이동통신사들이 영업정지 기간이라는 것과 SK텔레콤의 조기 출시로 판매물량이 상당히 제한적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12일동안 12만대는 갤럭시S4의 판매량을 훨씬 뛰어 넘었다는 분석입니다.
갤럭시S4 출시 당시에는 통신업계에 별다른 변수가 없었습니다.
해외에서도 무난한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내 첫 날 판매 실적은 갤럭시S4의 1.3배에 달하고 있으며 통신사업자별로 고른 판매 성과를 보이는 중입니다.
외신들은 판매 당일 현장을 찾은 미국 소비자들이 카메라 기능과 방수·방진 기능, 배터리를 절약하는 `울트라세이빙모드`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