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바 왓슨(미국)이 2년만에 그린재킷을 되찾으면 생애 두번째 마스터즈 우승을 차지했다.
버바 왓슨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천435야드)에서 열린 제78회 마스터즈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80타를 쳤다.
2012년에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버바 왓슨은 2년 만에 그린 재킷을 되찾으며 `오거스타의 강자`로 떠올랐다. 우승 상금은 162만 달러다.
만 21세가 안된 스미스는 왓슨과 공동 선두로 출발, 역대 마스터즈 최연소 우승을 노렸지만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2위(5언더파 283타)에 머물렀다.
마지막날 1타를 줄인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가 스피스와 동타를 이뤘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최경주(44·KB금융그룹)는 합계 6오버파 294타를 쳐 공동 34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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