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장애 환자 급증, 눈 '침침' 20대도? 실명까지'심각'.. 예방법은?

입력 2014-04-14 10:50  

망막장애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4월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망막장애로 진료 받은 환자가 2008년 54만 2200명에서 2012년 85만 7813명으로 연평균 12.2%씩 늘었다고 발표했다.

망막장애로 수술한 환자는 같은 기간 6만4455명에서 9만9136명으로 53.8% 늘어났다.

일반적으로 망막장애는 50대 이상 노령층에서 많이 나타나며 60~70대가 전체 환자 가운데 절반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노인들에게 주로 일어나는 질병이다.

망막장애는 망막조직에 손상이 오는 것으로 초기에 시력이 감소하고 눈에 이물질이 보이거나 빛이 없어도 빛을 느끼는 광시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점차적으로 진행되기도 하지만 초기부터 거의 실명에 가깝게 안 보이게 되는 경우도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50대 21.9%, 60대 26.5%, 70대 22.6%의 비중을 나타냈다. 하지만 20대의 경우에도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영상 매체과 지나치게 접한다면 망막 이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손으로 눈을 비비는 일은 가급적 피해야 하며 눈 피로가 지속적으로 쌓이지 않게 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망막장애 환자 증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망막장애 환자 급증, 요즘 눈 시력이 안좋아진게 혹시”, “망막장애 환자 급증, 실명까지?”, "망막장애 환자 급증, 무섭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MBC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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