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사장선임 절차 착수‥사추위 결성

신동호 기자

입력 2014-04-1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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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이 장기간 경영공백을 메우기 위해 신임 사장 선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우주하 전 사장이 지난해 6월 사의를 표명하고 같은해 11월 물러난 지 5개월만입니다.

코스콤은 오는 15일 사장추천위원회(사추회) 구성을 위한 이사회를 엽니다.

사추위는 전대근 코스콤 상임이사(사장 직무대행)와 사외이사 2명, 외부인사 2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됩니다.

코스콤은 사추위를 구성한 이후 사장 공모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초에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열 예정입니다.

코스콤 사장은 사추위 추천과 주주총회를 거쳐 곧바로 선임되지만, 정부 입김이 작용하는 자리입니다.

우주하 전 사장은 옛 재정경재부 관세제도과장과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자문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비서관,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친 관료 출신입니다.

이에 따라 신임 코스콤 사장도 기획재정부 출신이나 정치권 출신 인사가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현재 금융 공공기관 가운데서는 코스콤 외에도 주택금융공사 사장과 FIU 원장이 공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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