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5의 인기가 무섭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사상 최대 판매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11일 세계 124개국에서 동시에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5.
출시 초반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판매한지 일주일도 채 안됐지만 전작인 갤럭시S4의 초반 인기를 넘어섰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갤럭시S5는 글로벌 동시 판매 첫 날 영국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 전작인 갤럭시S4보다 2배 이상 팔려나갔습니다.
이어 중동과 인도, 베트남 등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밖에 버라이존과 AT&T 등 5개 사업자가 동시에 갤럭시 S5를 출시한 미국의 경우, 첫 날 전체 판매 실적이 갤럭시 S4보다 30%이상 증가하는 등 사업자별로 고른 판매 성과를 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갤럭시S5의 초반 판매호조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갤럭시S5 출시효과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10.5%, 11.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이통사 영업정지 기간인 국내에서도 갤럭시S5가 선전하고 있습니다.
갤럭시S5는 지난달 27일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해 지난 11일까지 누적 판매량이 12만대를 기록해 하루 평균 1만대 이상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외에서 이 같은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갤럭시S5는 최단기간 1천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텐밀리어셀러 기록을 새롭게 세울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상 최단 1천만대 판매 기록은 전작 갤럭시S4의 27일입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5 공식 출시 이후 삼성전자가 아직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지 않은만큼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
<앵커>
앞서 영상에서도 봤듯이 갤럭시 S5에 대한 반응이 좋은 거 같습니다.
최대 판매로 이어질지의 여부는 갤럭시 S5의 기능이 좌우 할 거 같은데요.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카메라와 인터넷, 생활건강, 배터리 등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제품 스튜디오 소개>
우선, 1600만 화소 아이소셀(ISOCELL) 방식의 카메라가 탑재됐습니다.
오토 포커스(Fast Auto Focus)’ 기능을 통해 최고 0.3초의 빠른 포커스 속도가 가능해 일상의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담아낼 수 있습니다.
또 어두운 실내나 역광 상태에서도 풍부한 색감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DSLR 카메라에서나 즐기던 아웃포커싱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무선 통신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세계 최초로 롱텀에볼루션(LTE)과 와이파이 채널을 하나처럼 사용해 고속으로 데이터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다운로드 부스터(Download Booster)`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생활 건강기능도 강화됐습니다.
심박센서를 통해 실시간 심박수 체크가 가능할 뿐 아니라 ‘삼성 기어2’와 ‘기어 핏’과 연동해 실시간 피트니스 코칭 기능을 활용하면 사용자가 스스로 운동량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지문 스캐너가 탑재돼 잠금 화면 해지, 갤러리 내 사진 보호 등을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이밖에도 수심 1m에서 30분 간 버틸 수 있는 방수 기능이 있어 혹시나 실수로 물에 빠뜨린다 해도 서비스센터에 기기를 맡기고 수리비를 부담할 걱정이 없습니다.
심지어 물 속에서의 촬영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또한 배터리 하나로 최대 1주일을 버틸 수 있습니다
`울트라 파워 세이빙(절전) 모드` 기능을 적용하면 화면이 흑백으로 전환되고, 동기화 등 일체의 백그라운드 프로세스를 중지해 배터리를 아낄 수 있는 모드로 전환됩니다.
배터리 용량이 10% 정도 남았을 때 이 모드를 적용하면 24시간 내내, 완전히 충전되어 있을 경우에는 1주일 정도까지 버틸 수 있습니다.
<앵커>
웨어러블 기기 3종도 이번에 같이 출시됐는데요.
기능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소개해주시죠.
<기자>
이들의 공통점은 갤럭시 S5와 마찬가지로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는 것입니다.
먼지가 많은 곳에 하루종일 노출시켜도 본체 내부로 먼지가 유입되지 않고, 수심 1m 깊이의 물 속에 빠뜨려도 30분 이상 방수를 보장해 줍니다.
큰 단점으로 꼽혔던 배터리 시간도 크게 개선됐습니다.
계속 사용할 경우 기어2 시리즈가 2~3일 기어 핏이 3~4일 버틸 수 있습니다.
차별점을 짚어보자면 기어2와 기어2 네오는 ‘스마트’에 기어 핏은 ‘헬스케어’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기어2는 심박센서를 탑재해 사용자의 심박 정보와 운동 상태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자체 저장공간 4GB를 갖춰 음악감상 기기로 쓸 수도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음성명령 ‘S보이스’를 지원하고, ‘갤럭시기어’와 마찬가지로 음성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또 적외선 송신모듈(IrLED)을 내장해 TV 등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기어2와 기어2 네오의 차이는 카메라의 유무로 기어2는 200만 화소 카메라가 있지만 기어2 네오는 카메라가 없습니다.
이 외에 나머지 기능에서 둘의 차이는 없습니다.
기어핏은 헬스케어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시계로서도 기능하지만 내장된 심박수 센서와 각종 헬스케어 기능을 통해 걸음 수, 심박수, 칼로리 소모량 등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도 곡선으로 휘어진 커브드 OLED가 사용돼 손에 좀 더 밀착되고, 무게도 기어2의 절반 수준인 27g에 불과해 가볍습니다.
이 외에도 기어 핏은 스마트폰 찾기 기능이 지원됩니다.
디바이스 찾기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의 벨소리와 진동을 울리게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삼성전자 신작의 특징은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기능이라고 볼 수 있겠군요.
제품에 대한 평가는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갤럭시S 시리즈는 2010년 첫 선을 보인 삼성전자의 대표 프리미엄 스마트폰입니다.
갤럭시S3로 삼성전자는 세계 스마트폰 1위를 이끌었는데요.
하지만 S4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위기설의 시발점이 됐습니다.
이에 삼성전자 주가도 흔들리며 약세를 면치 못했었는데요.
이를 만회하기 위해 갤럭시 S5는 가격을 낮추고 사용빈도가 높은 기능을 강화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 2분기에는 갤럭시S5와 견줄 만한 맞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갤럭시 S5는 삼성 스마트폰 역사상 최단 기간 1000만대 판매가 유력합니다.
현재 전 세계 이통사 선주문량만 1000만대를 넘었습니다.
실제 개통되는 판매량 기준 1000만대 돌파는 한 달이 안 돼 달성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삼성전자 주가는 5000원(0.37%) 오른 137만원에 마감을 했습니다.
전문가들도 2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10.5%, 11.7% 증가한 58조6900억원, 9조4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산업팀 신선미기자였습니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5의 인기가 무섭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사상 최대 판매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11일 세계 124개국에서 동시에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5.
출시 초반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판매한지 일주일도 채 안됐지만 전작인 갤럭시S4의 초반 인기를 넘어섰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갤럭시S5는 글로벌 동시 판매 첫 날 영국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 전작인 갤럭시S4보다 2배 이상 팔려나갔습니다.
이어 중동과 인도, 베트남 등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밖에 버라이존과 AT&T 등 5개 사업자가 동시에 갤럭시 S5를 출시한 미국의 경우, 첫 날 전체 판매 실적이 갤럭시 S4보다 30%이상 증가하는 등 사업자별로 고른 판매 성과를 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갤럭시S5의 초반 판매호조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갤럭시S5 출시효과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10.5%, 11.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이통사 영업정지 기간인 국내에서도 갤럭시S5가 선전하고 있습니다.
갤럭시S5는 지난달 27일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해 지난 11일까지 누적 판매량이 12만대를 기록해 하루 평균 1만대 이상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외에서 이 같은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갤럭시S5는 최단기간 1천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텐밀리어셀러 기록을 새롭게 세울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상 최단 1천만대 판매 기록은 전작 갤럭시S4의 27일입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5 공식 출시 이후 삼성전자가 아직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지 않은만큼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
<앵커>
앞서 영상에서도 봤듯이 갤럭시 S5에 대한 반응이 좋은 거 같습니다.
최대 판매로 이어질지의 여부는 갤럭시 S5의 기능이 좌우 할 거 같은데요.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카메라와 인터넷, 생활건강, 배터리 등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제품 스튜디오 소개>
우선, 1600만 화소 아이소셀(ISOCELL) 방식의 카메라가 탑재됐습니다.
오토 포커스(Fast Auto Focus)’ 기능을 통해 최고 0.3초의 빠른 포커스 속도가 가능해 일상의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담아낼 수 있습니다.
또 어두운 실내나 역광 상태에서도 풍부한 색감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DSLR 카메라에서나 즐기던 아웃포커싱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무선 통신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세계 최초로 롱텀에볼루션(LTE)과 와이파이 채널을 하나처럼 사용해 고속으로 데이터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다운로드 부스터(Download Booster)`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생활 건강기능도 강화됐습니다.
심박센서를 통해 실시간 심박수 체크가 가능할 뿐 아니라 ‘삼성 기어2’와 ‘기어 핏’과 연동해 실시간 피트니스 코칭 기능을 활용하면 사용자가 스스로 운동량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지문 스캐너가 탑재돼 잠금 화면 해지, 갤러리 내 사진 보호 등을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이밖에도 수심 1m에서 30분 간 버틸 수 있는 방수 기능이 있어 혹시나 실수로 물에 빠뜨린다 해도 서비스센터에 기기를 맡기고 수리비를 부담할 걱정이 없습니다.
심지어 물 속에서의 촬영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또한 배터리 하나로 최대 1주일을 버틸 수 있습니다
`울트라 파워 세이빙(절전) 모드` 기능을 적용하면 화면이 흑백으로 전환되고, 동기화 등 일체의 백그라운드 프로세스를 중지해 배터리를 아낄 수 있는 모드로 전환됩니다.
배터리 용량이 10% 정도 남았을 때 이 모드를 적용하면 24시간 내내, 완전히 충전되어 있을 경우에는 1주일 정도까지 버틸 수 있습니다.
<앵커>
웨어러블 기기 3종도 이번에 같이 출시됐는데요.
기능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소개해주시죠.
<기자>
이들의 공통점은 갤럭시 S5와 마찬가지로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는 것입니다.
먼지가 많은 곳에 하루종일 노출시켜도 본체 내부로 먼지가 유입되지 않고, 수심 1m 깊이의 물 속에 빠뜨려도 30분 이상 방수를 보장해 줍니다.
큰 단점으로 꼽혔던 배터리 시간도 크게 개선됐습니다.
계속 사용할 경우 기어2 시리즈가 2~3일 기어 핏이 3~4일 버틸 수 있습니다.
차별점을 짚어보자면 기어2와 기어2 네오는 ‘스마트’에 기어 핏은 ‘헬스케어’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기어2는 심박센서를 탑재해 사용자의 심박 정보와 운동 상태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자체 저장공간 4GB를 갖춰 음악감상 기기로 쓸 수도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음성명령 ‘S보이스’를 지원하고, ‘갤럭시기어’와 마찬가지로 음성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또 적외선 송신모듈(IrLED)을 내장해 TV 등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기어2와 기어2 네오의 차이는 카메라의 유무로 기어2는 200만 화소 카메라가 있지만 기어2 네오는 카메라가 없습니다.
이 외에 나머지 기능에서 둘의 차이는 없습니다.
기어핏은 헬스케어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시계로서도 기능하지만 내장된 심박수 센서와 각종 헬스케어 기능을 통해 걸음 수, 심박수, 칼로리 소모량 등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도 곡선으로 휘어진 커브드 OLED가 사용돼 손에 좀 더 밀착되고, 무게도 기어2의 절반 수준인 27g에 불과해 가볍습니다.
이 외에도 기어 핏은 스마트폰 찾기 기능이 지원됩니다.
디바이스 찾기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의 벨소리와 진동을 울리게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삼성전자 신작의 특징은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기능이라고 볼 수 있겠군요.
제품에 대한 평가는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갤럭시S 시리즈는 2010년 첫 선을 보인 삼성전자의 대표 프리미엄 스마트폰입니다.
갤럭시S3로 삼성전자는 세계 스마트폰 1위를 이끌었는데요.
하지만 S4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위기설의 시발점이 됐습니다.
이에 삼성전자 주가도 흔들리며 약세를 면치 못했었는데요.
이를 만회하기 위해 갤럭시 S5는 가격을 낮추고 사용빈도가 높은 기능을 강화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 2분기에는 갤럭시S5와 견줄 만한 맞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갤럭시 S5는 삼성 스마트폰 역사상 최단 기간 1000만대 판매가 유력합니다.
현재 전 세계 이통사 선주문량만 1000만대를 넘었습니다.
실제 개통되는 판매량 기준 1000만대 돌파는 한 달이 안 돼 달성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삼성전자 주가는 5000원(0.37%) 오른 137만원에 마감을 했습니다.
전문가들도 2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10.5%, 11.7% 증가한 58조6900억원, 9조4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산업팀 신선미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