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매도 '숏사이드'의 저평가 매력

입력 2014-04-1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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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아침 2부 [투데이 모닝전략]
출연: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1. 계속되는 2천p 공방, 방향은 어디로?
이제까지 시장은 원/달러 환율에 기반한 외국인 수급으로 지속해왔다. 그러나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원화 강세에 기반해서 외국인 수급을 추정하는 것이 원/달러 환율이 무한하게 빠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원화 강세구간에서는 좋지만, 반대 케이스는 경계해야 한다. 아시아 통화가 전부 강세였는데 그 중에서도 유난히 원화가 강했다.
선진국 vs 신흥국의 롱숏 게임이 과도하게 진행되었고, 대한민국은 일본과의 비교에서도 숏포지션에 해당되었던 상황이었다. 전반적으로 대한민국의 수급요인이 개선을 말하는 상황에 놓였다. Long Short 에서의 숏이 Buy Sell 의 Sell과 다른 것을 인정해야 한다. 지나친 롱숏이 과매도에 시달리는 숏사이드의 저평가 매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 지금 시장을 수급으로 해석하면서 분명히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2. 그럼 이제 고민은 하나, 얼마나 신흥증시 상대강도를 끌고 갈 수 있느냐…
흔히 봐온 디커플링은 선진증시 상승폭을 신흥증시가 못 따라가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 보이는 디커플링은 빈도와 연속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지금 나타나고 있는 디커플링이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지가 문제다. 결국 선진증시의 과도한 하락이 반가운 이슈가 될 수 없다.
또한 신흥증시의 대표격인 중국의 1분기 GDP 발표가 내일 발표된다. 2013년 1분기~4분기(7.7 -> 7.5 -> 7.8 -> 7.7%)의 성장률을 보이던 중국의 성장률을 이번에는 7.3%를 예상하고 있는 것은 호재가 당연히 아니다. 그런데 시장이 기대하고 있는 것은 부양책이다. 그런데 최근 인위적인 위안화 약세 유도에도 수출지표가 부진했고, 유동성을 조이고 있는 상황에서 공격적인 지준율 인하도 어렵다. 따라서 내수부양 의지를 확인하는 것에 그칠 것으로 보이는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3. 관심주
동우(088910)
-올해 AI 여파로 살처분 급증했음.
-올해 초 병아리는 마리당 100원에서 현재 500원으로 크게 상승.
-생계 가격도 kg당 2000원 미만에서 2490원까지 상승함. 생계시세 강세 예상
-닭고기 하면 하림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동우는 지난 해 참프레를 합병하며 메이져 업체 중 유일하게 MS가 오른 2위 사업자임.
-올해 브라질 월드컵, 인천 아시안게임 시기에 치킨 수요도 막대할 것으로 예상.
-하림보다 영업이익률, EPS, 재무비율이 우월하지만 하림 대비 지나치게 저평가 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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