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지은(41)과 개그맨 출신 배우 고명환(42) 커플이 오는 10월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새신부 임지은의 과거 이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7월 공개 열애를 시작한 개그맨 고명환 배우 임지은 커플이 2년 열애 끝에 오는 10월 11일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14일 고명환 소속사 한 관계자는 "고명환과 임지은이 오는 10월 11일 두 사람이 다니는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결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이 작품 활동을 하면서 결혼 준비를 하고 있고 속도위반은 전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임지은이 과거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외모가 훌륭한 남자보다는 착한 사람이 좋다"며 "돈도 같이 벌면 된다는 주의다. 성격이 내성적이라 밝고 착한 남자가 좋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교회에서 만나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한편 신부 임지은의 과거 이력이 화제다. 그녀는 1999년 영화 `하우등`으로 데뷔해 영화 `복수는 나의 것` `바르게 살자` 드라마 MBC `영웅시대` KBS2 `브레인` `빅`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현재는 MBC `앙큼한 돌싱녀`에서 왕지현 역으로 열연 중이다.
이에 임지은은 도도한 이미지나 카리스마가 강한 여배우로 알려졌지만, 그가 신인시절 코미디 연기자였다는 사실이 더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12년 SBS `강심장`에 출연한 임지은은 "신인시절 MBC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이었던 `웃는 날 좋은 날`의 `강호무정`에 출연했었다" 며 "개그우먼 김효진은 공주였고 나는 효진 공주를 호위하는 무사였다"고 털어놔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고명환은 지난 1997년 MBC 공채 8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이후 MBC `개그야` `웃고 또 웃고` 등의 개그 프로그램에서 문천식과 개그콤비를 이뤄 인기를 를끌었다. 밝은 성격과 유쾌한 이미지 덕분에 영화에도 출연했고 지난 2001년 영화 `두사부일체`에서 바바리맨을 시작으로 이어 드라마 `로망스` `부활` `경성스캔들` `강적들` `자체발광그녀`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얼굴을 알렸다.
고명환 임지은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고명환 임지은 결혼, 축하드려요" "고명환 임지은 결혼, 둘이 잘 어울리네" "고명환 임지은 결혼, 행복한 부부 되길 응원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더솜엔터테인먼트/DMCC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