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프리즘] 올해의 화두 ‘사물인터넷’

박정윤 부국장대우

입력 2014-04-15 11:08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용어가 생소하다. 하지만 올해 이 단어가 주식시장에선 많이 회자될 것으로 보인다. 창조경제라는 정부정책과 맞물린 만큼 시장에선 수혜주 찾기에 분주하다.

사물인터넷, 사물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개념, 간단하게 말해 주변에서 쉽게 볼수 있는 사물의 대부분이 인터넷으로 연결돼 서로 정보를 주고 받는 것을 말한다. 일례로 버스정류장의 도착 알림판, 구글글래스, 무인자동차, 나이키에서 만든 센서 신발과 퓨얼밴드로 운동량을 보여주는 시스템 등이 있다. 이런 것은 일부분이다. 인터넷으로 연결된 홈네트워크가 있지만 사물인터넷은 기기들끼리 정보를 주고 받는다. 일상 생활, 헬스케어 등 그 활용도가 더욱 광범위해 진다.

이렇듯 사물인터넷은 특성상 한가지 영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무선망, 단말기, 보안, 플랫폼, 센서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미칠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사물인터넷이 스마트폰 이후 우리 삶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고 특히 기기들이 24시간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우리의 행동을 예측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날도 멀지 않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정부가 사물인터넷 시장을 2020년까지 30조원 규모로 키우겠다고 강조했으니 이 시장을 놓고 각 기업들의 시장 선점이 불꽃이 튈 전망이다.
스마트홈과 관련해서는 코콤, 코맥스, 휴맥스, 옴니시스템 등이 있으며 보안은 한국전자인증, SGA, 라온시큐어가 주목 받는다.

효성ITX는 클라우드서비스, 컨텍센터 관련주이며, 콤텍시스템, 링네트, 인성정보 등은 클라우드 컴퓨팀과 연관이 있다.

네크워크 통합 전문업체인 에스넷, 무선데이타통신 단말기 제조업체인 모다정보통신도 눈여겨봐야 한다.

이밖에 엔텔스는 사물인터넷 플랫폼 공급, 비츠로시스큰 분산제어시스템, 첨단교통시스템 개발로 사물인터넷 관련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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