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 특급 2부[마켓 진단]
출연 : 이경민 대신증권 글로벌마켓 전략실 연구위원
신흥국 증시의 강세 국면 지속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증시의 약세 분위기 속에서도 신흥국 증시의 상승세는 거침없다. 3월 20일을 기점으로 시작된 신흥국 증시의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신흥국 증시가
선진국 증시의 수익률을 넘어섰다. 이러한 신흥국 증시의 강세 현상은 선진국 증시의 약세가 글로벌 증시 전반의 문제가 아닌 일부 산업 및 고평가 주식에 대한 문제임을 시사한다. 여전히 가격,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신흥국 증시의 강세국면은 지속될 전망이다. 지속되는 이유로는 첫째,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유효합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선진국 증시의 근본적인 조정 원인은 밸류 부담 & 실적 불확실성 때문이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는 상황 속에서 3월 중순을 기점으로 실적 전망치가 하락 반전했다. 이를 계기로 밸류에이션에 대한 논란이 확대되었고, 차익실현의 빌미가 됐다. 그러면서 신흥국의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재평가 되고 있다. 3월 말 이후 실적 전망치가 상승반전 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신흥국 중에서도 이머징 아시아에 주목
선진국 정책 기대감이 약화되는 가운데 중국의 정책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밸류에이션도 선진국은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신흥국은 저평가돼있는 상황으로 신흥국 증시가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다만, 신흥국 증시 중에서도 이머징 아시아에 주목해야 한다. 라틴 아메리카와 글로벌 증시 간의 20일 수익률 갭은 이미 2000년 이후 평균의 +2표준편차 수준을 넘어섰고,
60일 수익률 갭도 2011년 이후 고점권이라 할 수 있는 2000년 이후 평균의 +1표준편차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밸류에이션(12개월 Fwd PER 기준)도 라틴아메리카는 10년 평균 수준에 근접(-0.98% 괴리)하고 있다. 반면, 이머징 아시아의 밸류에이션 매력도(12개월 Fwd PER 기준)는 여전하다. 과거 10년 평균대비 15.7%, 글로벌 증시대비 24.7% 저평가 영역에 위치해있다. 신흥국 대비 밸류에이션 괴리율도 라틴 아메리카는 10.8%의 프리미엄을 받고 있지만, 이머징 아시아는 2.6%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러한 가격 및 밸류에이션 매력도의 괴리는 글로벌 유동성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펀드의 유출입을 보면 3월 중순 이후 유입되었던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는 4월
들어 유출 전환되었다. 반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유출 규모가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 특히, 이머징 아시아 비중이 높은 iShares MSCI Emerging Markets ETF로 가파른 자금유입세가 나타나고 있다. 신흥국 시장, 그 중에서도 이머징 아시아 증시로 글로벌 유동성 유입은 이제 막 시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동안 라틴 아메리카의 강세가 신흥국 증시의 분위기 반전을 이끈 주역이었다. 하지만, 중단기적인 가격부담이 가중될 수 있는 시점이다. 향후 신흥국 증시의 반등에서는 이머징 아시아 증시가 중심에 설 가능성이 높다.
코스피 2050선 돌파 시도 가능
원화 강세가 대외 변수라기 보다는 국내 경기 모멘텀에 대한 바탕이기 때문에 외국인의 매수세는 이어질 것이다. 안도랠리는 코스피 2050~2070까지 돌파 가능하다. 2009년 이후 평균수준까지
회복을 한다 해도 KOSPI로 환산해 보면 2,068p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박스권 등락, 기간 조정이 예상된다.
코스피 중기 추세가 강화되고 있는데 추세 상단을 넘어설만한 동력이 강화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2020포인트선에서는 계속적으로 기간 조정 성격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1분기 실적
시즌과 원화에 대한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것을 감안해보면 이번 주까지는 1975~2020포인트 박스권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이번 주는 변동성이 커질 때 비중을 늘려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출연 : 이경민 대신증권 글로벌마켓 전략실 연구위원
신흥국 증시의 강세 국면 지속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증시의 약세 분위기 속에서도 신흥국 증시의 상승세는 거침없다. 3월 20일을 기점으로 시작된 신흥국 증시의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신흥국 증시가
선진국 증시의 수익률을 넘어섰다. 이러한 신흥국 증시의 강세 현상은 선진국 증시의 약세가 글로벌 증시 전반의 문제가 아닌 일부 산업 및 고평가 주식에 대한 문제임을 시사한다. 여전히 가격,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신흥국 증시의 강세국면은 지속될 전망이다. 지속되는 이유로는 첫째,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유효합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선진국 증시의 근본적인 조정 원인은 밸류 부담 & 실적 불확실성 때문이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는 상황 속에서 3월 중순을 기점으로 실적 전망치가 하락 반전했다. 이를 계기로 밸류에이션에 대한 논란이 확대되었고, 차익실현의 빌미가 됐다. 그러면서 신흥국의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재평가 되고 있다. 3월 말 이후 실적 전망치가 상승반전 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신흥국 중에서도 이머징 아시아에 주목
선진국 정책 기대감이 약화되는 가운데 중국의 정책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밸류에이션도 선진국은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신흥국은 저평가돼있는 상황으로 신흥국 증시가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다만, 신흥국 증시 중에서도 이머징 아시아에 주목해야 한다. 라틴 아메리카와 글로벌 증시 간의 20일 수익률 갭은 이미 2000년 이후 평균의 +2표준편차 수준을 넘어섰고,
60일 수익률 갭도 2011년 이후 고점권이라 할 수 있는 2000년 이후 평균의 +1표준편차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밸류에이션(12개월 Fwd PER 기준)도 라틴아메리카는 10년 평균 수준에 근접(-0.98% 괴리)하고 있다. 반면, 이머징 아시아의 밸류에이션 매력도(12개월 Fwd PER 기준)는 여전하다. 과거 10년 평균대비 15.7%, 글로벌 증시대비 24.7% 저평가 영역에 위치해있다. 신흥국 대비 밸류에이션 괴리율도 라틴 아메리카는 10.8%의 프리미엄을 받고 있지만, 이머징 아시아는 2.6%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러한 가격 및 밸류에이션 매력도의 괴리는 글로벌 유동성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펀드의 유출입을 보면 3월 중순 이후 유입되었던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는 4월
들어 유출 전환되었다. 반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유출 규모가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 특히, 이머징 아시아 비중이 높은 iShares MSCI Emerging Markets ETF로 가파른 자금유입세가 나타나고 있다. 신흥국 시장, 그 중에서도 이머징 아시아 증시로 글로벌 유동성 유입은 이제 막 시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동안 라틴 아메리카의 강세가 신흥국 증시의 분위기 반전을 이끈 주역이었다. 하지만, 중단기적인 가격부담이 가중될 수 있는 시점이다. 향후 신흥국 증시의 반등에서는 이머징 아시아 증시가 중심에 설 가능성이 높다.
코스피 2050선 돌파 시도 가능
원화 강세가 대외 변수라기 보다는 국내 경기 모멘텀에 대한 바탕이기 때문에 외국인의 매수세는 이어질 것이다. 안도랠리는 코스피 2050~2070까지 돌파 가능하다. 2009년 이후 평균수준까지
회복을 한다 해도 KOSPI로 환산해 보면 2,068p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박스권 등락, 기간 조정이 예상된다.
코스피 중기 추세가 강화되고 있는데 추세 상단을 넘어설만한 동력이 강화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2020포인트선에서는 계속적으로 기간 조정 성격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1분기 실적
시즌과 원화에 대한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것을 감안해보면 이번 주까지는 1975~2020포인트 박스권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이번 주는 변동성이 커질 때 비중을 늘려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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