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배드민턴연맹이 이용대 김기정 선수 자격 정지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는 4월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대 김기정의 1년 선수 자격 정지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역시 이날 오전 11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 세계 반도핑기구와 세계배드민턴연맹은 불시에 세 차례 태릉선수촌에 방문해 도핑 검사를 시도했지만 이용대를 만나지 못했다. 두 차례는 배드민턴 협회의 분기별 선수 소재지 입력이 잘못됐고 그 이후 아예 소재지를 입력하지 않아 징계 대상에 올랐다.
이에 이용대와 김기정은 지난 1월24일자로 1년 자격정지 징계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이 해제되면서 이용대와 김기정은 오는 9월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이 가능하게 됐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용대 자격 정지 해제, 다행이다" "이용대 자격 정지 해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이용대 자격 정지 해제, 앞으로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