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고등학교 학부모들 "기상악화 왜 출발" 거센 항의··학교강당은 눈물바다

입력 2014-04-16 13:11   수정 2014-04-1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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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안산단원고등학교 학부모들이 학교 측에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이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객선에는 3박 4일 일정의 수학여행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325명, 교사 14명 등 모두 450명이 탔으며 차량 150여대도 싣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안산단원고등학교 학부모들은 "어젯밤 기상악화로 `출항 어렵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학교측에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현재 안산단원고등학교 학부모 100여명은 학교 측과 함께 진도로 이동 중이다.

현재 250여명의 학부모들은 현재 학교 대강당으로 몰려들어 구조된 학생들의 명단을 알려달라고 항의하는 것은 물론 자식 걱정에 눈물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구조 소식에 누리꾼들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구조 오보야?"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전원 구조 되기를"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구조, 다른 사람들은?" "진도 침몰 여객선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부모들 속 타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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