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앵커 배려없는 인터뷰 "친구 사망 아느냐" 누리꾼 '징계 받아라' 비난 폭주!

입력 2014-04-16 17:04  





진도 해상에서 승객 471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해 전 국민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JTBC 앵커 인터뷰가 비난을 받고 있다.


16일 오후 JTBC는 뉴스특보로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전하던 중 구조된 안산 단원고 여학생을 인터뷰했다.


앵커는 해당 학생에게 "다른 학생들 연락은 가능한가" "충돌 소리를 들었나" 등의 질문을 했고 "친구가 사망했다는 걸 알고 있나"라며 단원고 2학년 정차웅 군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에 구조된 여학생은 "모르겠다"고 답한 뒤 울음을 터뜨려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에 방송 직후 인터넷상에서는 JTBC 앵커의 부적절한 질문에 대한 비난 여론이 쇄도하고 있다.


각종 SNS에서 누리꾼들은 "JTBC앵커 무슨 정신인건지 모르겠다(myr****)" "JTBC앵커 제대로 징계 받아라(call12****)" "JTBC 평소 좋아하는데. 앵커재량의 멘트였다해도 부적절하기 짝이없어(jju****)" "앵커 개념 어디로 챙겨먹은건지. 빨리 앵커 내리세요(whatthejo****)"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침몰사고가 난 여객선 세월호에는 안산 단원고 수학여행단 340명 등 477명이 타고 있었으며, 지금까지 단원고 2학년생 정차웅군과 선실 여승무원 정지영씨 등 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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