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참사의 사망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은 16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8명으로 늘었다고 17일 발표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의 신원은 6명이다. 대책본부는 "사망자는 승무원 박지영(22·여) 씨,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정차웅(17), 권오천(17), 임경빈(17), 교사 최혜정(25·여), 박성빈(18)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경 112구조대는 16일 오전 세월호의 조난 신고가 접수된 직후 헬기를 발진시키는 등 필사적인 수색과 구조 노력을 펼치고 있다.
현장에는 해경과 해군 함정 87척, 인양 크레인 3척, 헬기 18대가 투입됐고, 잠수요원 178명이 선체 내부로 진입을 시도하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진도 여객선 참사 사망자 추가 확인 안타깝다", "진도 여객선 참사 사망자 추가 확인, 가슴이 먹먹하다", "진도 여객선 참사 사망자 추가 확인, 신속한 구조작업이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